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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와 1년 더 동행하게 됐다.

SK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앙헬 산체스와 총액 120만 달러(연봉 9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8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29경기(선발 26경기)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기에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활약하며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SK와 재계약을 체결한 산체스는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기대가 크다. 하루라도 빨리 선수단에 합류해서 올해 이뤘던 우승을 내년에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인천의 팬들과 함께 할 2019시즌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체스는 내년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