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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인들의 발전과 지역 사회에 대한 나눔을 위해 노력하는 장인(匠人)(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상북도지회장으로서 회원들 도와
안정희 기자  |  honesty58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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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8  16: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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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금헤어샵 배홍직 원장

최근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흐름에 따라 남성들의 머리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미용실을 찾는 남성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용업소의 주 고객층인 젊은 남성이나 어린이층 고객들이 미용실로 발걸음을 돌리며 이용업계는 큰 타격을 받았고, 이에 모발 손질부터 면도, 머리 피부 손질, 염색 등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다양하게 넓혀나가고 있다. 남성들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이용업계에서 30년 이상 한 길을 걸어가며 이용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금헤어샵 배홍직 원장은 다소의 침체기에 들어선 이 분야에서 손꼽히는 어른이라 할 만하다. 특히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상북도지회장 겸 구미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용인들의 미래 개척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30년 이상 한 길을 걸어간 장인, 배홍직 원장
배홍직 원장이 처음 이용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1975년의 일이었다. 당시만 해도 어린 나이부터 기술을 배우러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일이 흔했기에 그는 30대 초반의 나이에 대구에서 이용소를 개업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밖에서 보기에 이용소라는 곳은 단순히 머리를 깎아주고 면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인식하기가 쉽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이용소는 동네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이기도 했고 미용실이라는 서양식 문화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까지 국민 보건과 위생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용소, 즉 이발소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여성 고객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염색과 펌 등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타일을 개발해온 미용실들이 이제는 그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젊은 남성 고객과 어린이들까지도 흡수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발소는 중장년층 이상의 남성들만이 방문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높아져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가 처음 이용소 일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손님은 문 앞에서 줄을 섰고 벌이 역시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뿐 아니다. 그는 1994년 경상북도 구미로 터전을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배 원장은 “당시에는 이발소 하나에 면도하는 사람, 세발하는 사람을 다 따로 두고 있었다. 머리 깎는 것이 밖에서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오랜 기간의 견습과 수련 과정을 거쳐야만 모든 손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머리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동네 장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발소로서도 잘한다는 소문이 나면 다른 곳에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부지기수이고 저희 헤어샵 역시 대구에서 몇 년 동안 계속 찾아오시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용봉사, 장학금 기탁 등 봉사의 삶 이어가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상북도지회장으로서 회원들 도와

배 원장은 구미에 오면서 형곡동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한 이용봉사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구미지소, 구미경찰서 등으로 봉사의 폭을 넓혀가기 시작하니 이용을 통해 세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지에 대한 비전이 그의 마음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는 “머리를 깔끔하게 다듬는다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처럼 생각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사회에는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직업인으로서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직업을 활용하여 일상 속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봉사의 시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구미시 인재육성을 위해 구미시장학재단의 장학사업에 장학기금을 기탁하여 다수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구미에 자리 잡은 이후 현재까지도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계속 해오며 이용기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행보를 지속해오고 있다. 2010‧2011년 전국헤어기능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한편 2013년 5월 전라북도도지사배 전국기술대회 대상, 대한민국이용장배 전국헤어기능대회 대상에 이어 2013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행하는 이용기능장 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이어지는 수상과 인증 소식은 그가 이용기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그가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상북도지회장이자 구미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용인들의 원활한 수익 창출과 기술적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행보 역시 주목받을 만하다. 그는 이곳에서 이용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회원들에게 필기와 실기 전 분야에서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배 원장은 “이용사 시험은 1년에 네 번이 있고, 이용장 시험은 1년에 두 번이 있다. 지역에 따라 시험이 열리지 않는 곳도 있어 아침 차를 타고 먼 지역까지 원정을 가야 하는 경우까지도 있기 때문에, 매 시험을 마주하는 수험생들의 열의는 쉽게 말로 이야기할 수 없는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매 시험을 항상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소중히 하고자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함과 동시에 제한시간 안에 최대한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역량이 갖춰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업계 발전 위해 노력
중소벤처기업부, 법무부장관 표창 받아

이용사나 이용장 자격증과 달리 이용 부문의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연령 제한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배움을 청하는 인원은 고등학생 정도의 앳된 나이도 있고 지긋한 나이의 중년도 있다.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피가 수혈되어야 하기에, 그는 젊은 제자들에게 항상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배워 나갈 것을 주문하고는 한다. 그에게 있어서 최우선이 되는 가치는 바로 ‘정직’이며, 오직 정직한 마음을 갖고 사심을 버리고 한 길로 꾸준히 나아가면 도움이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 그가 항상 강조하는 지점이다.
배 원장은 일본 교토의 이‧미용 전문학교 초빙교수,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이‧미용학교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까지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 시대의 스승이라 할 만하며, 경상북도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과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장 활동, 또한 최근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과 법무부장관 표창 등 여러 곳에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은 전문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조성하고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시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명장, 최고장인, 대학교수, 마이스터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함께하는 단체 활동으로서 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역시 그가 집중하고 있는 활동 중 하나다.
배 원장은 국내 이용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은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미용실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이발소에 손님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이에 대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젊은 남성 손님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바버샵이 새로 생겨난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만큼 제대로 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변화해야 하며, 미용업계와 서로 적대하는 것이 아닌 상생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 길을 걸어오며 후배들도 많이 생겼고 제자들도 가끔씩 저를 찾아오고는 하는데 그럴수록 한 분야의 스승으로서 스스로 본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용업계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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