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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과 기나긴 재활을 거친 권창훈(디종FCO)이 7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2018-2019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16강전 디종FCO와 FC 지롱댕 보르도의 경기가 열렸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 열린 앙제 SCO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 1(리그앙)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76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검진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권창훈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그토록 열망하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지난 8월부터 재활을 시작한 권창훈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약 4개월 만에 회복하는 엄청난 집념을 보였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권창훈은 후반 69분 플로랑 발몽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권창훈은 본인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며 후반 추가시간 상대 문전으로 흐르는 볼을 끝까지 쫓아가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선수치곤 몸놀림이 가벼웠기에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디종은 보르도에 0-1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