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코너 채프만과 2년 더 동행하게 됐다.

포항은 25일 “호주 출신 채프만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2012년 호주 A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에서 프로 데뷔한 채프만은 멜버른 시티를 거쳐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채프만은 올해 포항으로 이적해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장해 4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함께 리그 4위를 이끌었다.

188cm, 83kg라는 건장한 체격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력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후방 수비 라인을 안정감 있게 보호하는 수비력, 인터셉트 이후 상대 뒷공간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롱패스로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수에서 번뜩이는 모습으로 시즌 내내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항과 재계약을 체결한 채프만은 “포항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포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호주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채프만은 K리그 통산 60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