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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원주 DB가 마커스 포스터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를 꺾고 5연승 가도를 달렸다.

29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KBL(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DB는 1쿼터부터 21-13으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까지 46-29로 크게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부터 4쿼터 초반까지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운 LG에게 거센 추격을 당했다. 그럼에도 DB는 꾸준하게 달아났고, 결국 DB는 LG를 87-7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올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해 14승째(14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에 복귀하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DB의 승리공신은 당연히 포스터였다. 포스터는 3점포 5개를 포함해 36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스터뿐만 아니라 리온 윌리엄스가 15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더블더블, 박지훈이 10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려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21득점 7리바운드)와 조쉬 그레이(20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41득점을 합작하고 김시래가 11득점 3리바운드로 두 선수를 지원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