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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2018시즌 K리그1 승격팀 경남FC의 돌풍을 만들어낸 김종부 감독이 2019시즌에도 경남을 이끌게 됐다.

경남은 4일 "김종부 감독과 재계약했다.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재계약 소식을 전해왔다.

김종부 감독은 경남의 2017년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이끈 장본인이다. 당시 1년 재계약을 맺었다.

경남이 김종부 감독과의 재계약한 선택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김종부 감독은 2018 K리그1 득점왕 말컹(26골 5도움), 네게바(5골 7도움), 최영준(3골 2도움, 현 전북) 등 주축선수들을 앞세워 승격 첫해부터 경남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로 이끌었다. 이 덕분에 경남은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8년 한해 동안 뛰어난 지도력은 선보인 김종부 감독은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중국 슈퍼리그 팀들의 구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남과 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둬 잔류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부 감독은 "올해 K리그1과 챔피언스리그를 함께 진행해야 하는 만큼 더욱더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김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