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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BL(프로농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현대모비스가 4연승을 달리며 추격하던 2위 전자랜드의 돌풍을 잠재웠다.

5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KBL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치열한 승부보다는 싱거운 승부로 끝이 났다.

현대모비스는 25득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선보인 라건아와 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함지훈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전자랜드를 82-65로 꺾었다.

또한 가드 박경상이 3점포 4방을 포함해 1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섀넌 쇼터가 1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완승에 큰 힘이 됐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하며 25승(6패)째를 수확했고, 2위 전자랜드(19승 12패)와의 승차를 6경기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패배를 맛본 전자랜드는 주포인 찰스 로드가 8득점 5리바운드에 머물렀고, 강상재(14득점 7리바운드), 기디 팟츠(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