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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종관 기자 = 1월 세 번째 주말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혹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정보제공 회사 케이웨더는 18일 대기오염 예보를 통해 "내일(19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 서쪽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라며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되고 정체하며 축적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9일(토) 미세먼지(PM10) 농도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강원영서 및 서쪽지방(제주 제외)은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20일(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며 국내에 잔류한 대기오염물질이 오후 들어 점차 대기순환이 원활해져 강원영서 및 서쪽지방(제주 제외)은 '한때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19일(토) 날씨에 대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남, 제주도는 밤에 비,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나 눈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0일(일) 날씨에 대해서는 남부지방(경북 제외)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남부와 경북은 새벽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