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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청주 KB국민은행이 수원 OK저축은행을 누르고 9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6일 오후 5시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WKBL(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 수원 OK저축은행의 경기가 펼쳐졌다.

KB국민은행은 1쿼터에 주포 카밀라 쏜튼의 활약을 앞세워 24-15로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 KB국민은행은 강아정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으나 OK저축은행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그러나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전반을 40-31로 종료했다.

KB국민은행은 3쿼터에도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가며 54-42로 리드를 지켰고, 이어진 4쿼터에서도 김민정과 염윤아, 쏜튼 등 선수들이 득점 레이스에 가담하며 결국 OK저축은행을 71-57로 제압했다.

9연승을 질주한 KB국민은행은 18승(5패)째를 신고하며 팀 최다 연승인 11연승에 바짝 달라붙었다. 2위 아산 우리은행(17승 6패)과의 승차는 1경기 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날 KB저축은행은 쏜튼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11리바운드 1어시스트)을 기록했고, 박지수가 13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민정이 13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화력을 더했다.

OK저축은행은 구슬이 13득점 5리바운드, 진안이 12득점 2리바운드를 올렸고, 다미리스 단타스가 10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