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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라건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KT를 꺾고 시즌 30승 고지를 선점했다.

2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KBL(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주포 라건아가 35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섀년 쇼터가 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문태종이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함지훈 1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화력을 지원하는 등 95-72로 승리했다.

승리보다도 더욱 반가웠던 것은 주전 가드 양동근과 이대성의 복귀였다. 양동근은 9득점 2어시스트, 이대성은 8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펼쳤다.

시즌 30승(10패) 고지를 선점한 현대모비스는 2위 인천 전자랜드(25패 13패)와 격차를 4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20득점 5리바운드, 저스틴 덴트몬이 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나란히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