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최근 주가가 오를대로 오른 손흥민과 주급을 인상한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현지 언론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간판스타 손흥민이 주당 최대 15만 파운드(약 2억 1,698만원)에 이르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센세이션한 활약에 힘입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현 주급은 11만 파운드(약 1억 5,904만원)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은 최근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월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UAE(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해 지난달 31일 왓포드전, 2일 뉴캐슬전, 10일 레스터전에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으며 지난 14일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또다시 골맛을 보며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 얇은 스쿼드로 인해 고민을 겪고 있는 토트넘의 입장으로서 손흥민의 맹활약은 그 누구보다 기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EPL, FA컵, 리그컵,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23경기 16골 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지 축구팬들과 국내 축구팬들이 손흥민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과 다시 한번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