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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귀금속 시장의 성장 가능성 높이는 다방면의 사업 전개관련 단체 및 대학교에서 보석 교육도 진행해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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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9  13: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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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진주협회 손경찬 회장

인류의 보편적인 욕망과 꿈의 대상으로 존재하는 보석, 인류문명이 시작된 이래 보석은 인간이 지닌 소유의 욕망,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 속에서 찬란하게 빛내며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오고 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다이아몬드만큼 열광한 보석은 없었다. 보석 중에서도 다이아몬드는 여성들의 절대적인 동경이며 사랑이다. 2018년 전세계 다이아몬드 나석(커팅이 된 원석)의 연간 거래액이 250억 달러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이아몬드와 함께 인류에게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보석 중 하나가 진주이다. 희귀성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진주는 기원전 4500년 무렵 바빌론의 비스마야 유적에서 발견되었다는 기록을 통해서 그 오랜 역사를 알 수 있다. 진주에 대해 프랑스의 보석 평론가 다리오 부인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모든 옷을 소화하고, 어떤 장소와도 어울리는 보석, 그것이 바로 진주다. 진짜든 모조품이든 최초의 데이트부터 최후 숨을 거둘 때까지 진주 목걸이야말로 몸단장을 하는 데 빠뜨려서는 안 될 보석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날로 어려워지는 귀금속 시장의 상황 속에서도 고품격 진주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며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진주를 소개해온 한국진주협회 손경찬 회장은 혈혈단신으로 진주 산업에 뛰어들어 놀라운 성공신화를 쓴 대표적인 인물로서 최근 다이아몬드 시장에 진출도 선언했다.

한국진주협회 제7대 손경찬 회장, 귀금속 업계 발전 위해 다양한 사업 전개
신뢰를 잃은 국내 귀금속 산업,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

최근 들어 귀금속 도매상들이 몰려 있는 종로 보석거리에는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아우성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은 금 관련 제품들이지만, 다이아몬드나 진주 등 보석류 역시 불황의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다. 이러한 가운데 귀금속업계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한국진주협회 손경찬 회장의 행보는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업계의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04년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한국진주협회는 국내 진주협회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선교류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시작된 단체다. 진주업계는 판매, 가공, 양식, 감정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있어 쉽게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렵고 공동의 목표를 통해 업계의 발전을 이룩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진주협회는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국제적 교류의 확대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사업을 이룩하였다.
지난 2015년 협회의 제7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경찬 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진주 사업에 뛰어들어 단기간 내에 놀랄만한 성장을 이루어낸 인물로 ‘조은진주’라는 업체의 전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불경기로 모든 시장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특히 귀금속 분야는 전반적으로 더 힘든 상황이다. 해외에서 저렴하게 공급되는 값싼 진주, 확고한 브랜드력을 가진 해외 명품 귀금속과 경쟁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생산하는 곳도 있다 보니 국내 귀금속이 소비자들의 신뢰 역시 잃어버린 것이 사실이다. 손경찬 회장은 귀금속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고 국내 시장에서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고품질 진주를 국내에 소개하며 국내 진주시장을 선도
전문 무역회사 통해 고품질의 해외 진주를 국내에 보급해

손 회장은 지난 1999년 조은진주를 설립했다. 그가 진주 산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사실 우연에 가까웠다. 법대 출신으로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여러 곳에서 일을 하기도 했지만 우연히 귀금속 일을 하던 친구와 함께 일본을 방문하여 진주 산업의 진가를 목격하게 되었고, 그의 사업적 안목은 곧바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었다. 이에 그는 일본산 8mm 진주 나석(아코야 진주)을 2천점 이상 구매해 귀국 후 직접 판매에 나섰다. 품질이 좋았기 때문인지 그 때 구매했던 물량을 단 세 달 만에 모두 완판시키고 난 뒤, 그는 본격적으로 종로 귀금속단지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조은진주를 오픈했다.
보통 귀금속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철저한 도제식 교육과정을 거쳐 자신의 샵을 오픈하거나 가업을 잇는 경우가 많았던 데 비해 귀금속과 관련된 배경이라고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그로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난 후 따라잡아야 할 것이 많았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진주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단 하나의 가치를 꾸준히 지켜가고, 유통에 대한 공부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외국어 공부를 위해 밤잠을 줄여가면서까지 그는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처럼 쉬지 않는 노력 끝에 1999년 오픈과 함께 10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제이앤제이통상(J&J)이라는 전문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품질이 우수한 해외 진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소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제이앤제이통상(J&J)은 2001년 일본 옥션, 2002년 인도네시아 콩코드 옥션, 2003년 타히티 흑진주 옥션, 2004년 호주 파스팔레이 옥션 등에 진출하여 국내 진주업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해외옥션에 진출한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개인의 성공만으로는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없기에, 이와 더불어 손 회장은 한국진주협회에서의 활동을 통해 국내 진주 산업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보석 관련 단체 및 대학교에서 세미나, 보석 교육 진행 등 활발한 활동 이어가
침체되어 있는 국내 귀금속 시장의 도약을 위해 다이아몬드 시장에 뛰어들다

‘한국 보석마케팅 최고매니저협회(KOGEM)’의 회원이기도 한 손경찬 회장은 얼마 전 조은진주를 직원에게 물려주고 침체되어있는 국내 귀금속 시장의 도약을 위해 다이아몬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손 회장은 “국내 귀금속 시장은 불황과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큰 업체는 불황에도 꾸준히 기존 규모를 유지할 수 있지만 작은 업체들은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다. 국내소비가 없으니 예물시장도 갈수록 간소화되어가고 있으며, 보석시장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외국 명품 브랜드에 버금가는 제품들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아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그는 한국진주협회에서뿐만이 아니라 보석 관련 단체 및 대학교에서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진주를 대중화시킨 그가 국내 귀금속 시장의 발전을 위해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젊은 인력의 수혈이라는 것은 지금의 시장 상황에서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수한 품질의 해외 귀금속과 정면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업계의 분위기를 바꾸고 업계 자체의 개방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손 회장은 한국진주협회와 함께 흔들리지 않는 국내 귀금속이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해온 귀금속 시장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거듭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손경찬 회장은 “귀금속 시장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저 역시 종사자의 일원으로서 더욱 획기적인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보석의 가치처럼, 업계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기 바란다. 또한 본인도 자체 제품 개발 등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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