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파워코리아데일리] 최영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내·외에서 개최되는 전국단위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도내 농식품 제조업체의 참가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2019년 식품박람회 지원계획 공고를 지난 1월부터 실시해 도내 농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업체를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에서 운영하는 도 홍보관과 연중 개최되는 개별 박람회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부스사용료, 비품 및 장비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도 홍보관의 경우, 부산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직거래박람회’에 참가하는 12개 업체를 지원하고, 개별 박람회의 경우는 올해 처음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제주식품대전’을 비롯,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모두 7개 박람회 14개 업체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박람회 참가업체는 각종 박람회 참여를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한 판로 확대 ▲타 지역 상품정보 확보와 새로운 상품 개발 가능성 타진 ▲상품 현장 판매 ▲전시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파악 등 판로확대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초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박람회 참가에 따른 도와 업체간 협조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업체의 한 관계자는 “도내 업체인 경우 전국단위 박람회 참가가 쉽지만은 않은데 도에서 업체의 참가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과 제공되는 정보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면서 “업체에서도 박람회 참가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