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피츠버그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에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탬파베이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첫 타석의 기세를 몰아 강정호는 3회 초 2사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리며 장타 본능을 선보였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6회 초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한 강정호는 8회 초 대타와 교체됐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7이닝 동안 실책을 기록하지 않으며 수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늘 강정호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에서 0.231(39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이날 결장하며 강정호와의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 2-3으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