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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고진영(하이트진로)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도약했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랭킹 평균포인트 5.31점을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18일에 발표된 순위(9위)보다 무려 5계단 상승한 수치다.

고진영은 지난 25일 끝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고진영은 세계랭킹 순위까지 끌어올리며 ‘꽃길‘을 예고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랭킹 평균포인트 6.76점을 획득한 박성현(솔레어)이 사수했다. 2위는 랭킹 평균포인트 6.37점을 얻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위는 랭킹 평균포인트 5.78점을 기록한 호주 교포 이민지가 자리했다.

유소연(메디힐)은 랭킹 평균포인트 5.04점으로 5위에 랭크됐고, 박인비(KB금융그룹)는 랭킹 평균포인트 4.71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