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최종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클레빈저의 폭투 때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또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출루 직후 대주자 벤 르비어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오늘 안타 없이 2볼넷을 기록했고, 시범경기를 타율 0.211(38타수 8안타) 5타점 6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추신수가 정규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를 5-4로 꺾었다.

한편 텍사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5분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