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MLB)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까지 안착한 추신수는 조이 갈로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 초 또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하비의 3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637번째이자 현역 선수로 28번째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3회 초 2사 1,2루 찬스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초 2사 만루 찬스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에인절스 좌익수 브라이언 굿윈이 타구를 흘리면서 루상에 있던 모든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왔고,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다.

8회 초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오늘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167(18타수 3안타)에서 0.238(21타수 5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지난 3일 휴스턴전 이후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타선이 무려 15안타를 몰아치며 에인절스를 11-4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