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에 이어 구글도 한국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초 서울에 신규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region)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10일 자사 공식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개설될 서울 리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존 도쿄, 대만, 홍콩, 싱가포르, 뭄바이, 시드니 및 곧 오픈할 오사카에 이은 8번째 GCP 리전이다.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18개의 리전을 운영하고 있는 구글은 개설 예정인 서울 GCP 리전을 통해 리전 내 3개의 영역을 가동해 애플리케이션의 고가용성을 지원할 예정이라 전했다.

구글 측은 한국에는 삼성, 넷마블, 티몬, LG CNS 등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있다고 언급하며, 서울 리전에는 컴퓨트 엔진, 쿠버네티스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 스패너, 빅쿼리 등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든 핵심 기능이 제공될 계획이라 답했다.

또한 구글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도구인 개방형 플랫폼 ‘안토스(Anthos)’도 함께 공개했다. 안토스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고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로 쿠버네티스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