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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흥부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와 볼넷을 1개씩 기록하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3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선발 레이날도 로페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때 화이트삭스 우익수 다니엘 팔카가 공을 흘리면서 최지만은 2루에 안착했고, 공식 기록은 2루타로 기록됐다.

최지만은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 초 1사 1,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최지만은 8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오늘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86(35타수 10안타)에서 0.282(39타수 11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앞선 9일과 10일 경기에서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3경기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토미 팜이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화이트삭스를 9-1로 눌렀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4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