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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오늘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전북 혁신도시의 제3금융중심지 추가지정 방안이 보류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추진위는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강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회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추가지정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중심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고려하되, 후보도시 등의 발전 여건의 성숙도를 감안해 그 가능성을 지속 점검하고 검토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추진위는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 종합적인 정주여건을 위한 인프라 개선, 금융회사가 자발적 이전을 검토할 여건을 만들고 농생명과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을 계속해서 논리적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추진위는 금융중심지 추가지정에 대해 “다양한 외부요인이 작용하는 만큼 현재 서울·부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내실화에 집중하는 한편, 잠재적인 후보도시의 성숙도를 감안해 가능성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