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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둘러싼 금호석유화학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박삼구 전 회장이 매각을 결단한 진정성에 추호의 의문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의문을 갖는 게 박 회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박 전 회장의 경영권 유지를 위한 일종의 ‘가성 매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살리기 위해 평생 일궈온 기업을 매각하기로 한 결단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군에 대해 “경영능력을 갖춘 인수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현재 단계에서 어디가 유력할지는 아무도 모르고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회사와 채권단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