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중소기업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중소기업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2건의 MOU 체결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와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는 오는 19일 ‘중소기업 협력에 관한 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은 중소기업 비즈니스 환경, 산학연 협력 경험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지원 전문가를 교류하는 한편, 실질적인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증진키로 했다.

이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2일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공사와 함께 ‘한-카자흐 기술교류 활성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양국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카자흐스탄 현지 기술교류센터(KKTEC) 개소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번 MOU를 토대로 다양한 경제교류행사가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화장품·섬유·철강·기계 분야의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과 함께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내일 우즈베키스탄 기업들과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기술교류상담회’를 개최한다. 국내 무선통신·공항장비·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등 8개사 및 현지 기업 8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중기부 진수웅 국제협력담당관은 “신북방지역은 인구 2억9000만명, GDP 2조9000억 달러의 미개척 거대시장이다. 석유, 가스 등의 풍부한 자원과 시장규모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산업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지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국내 기업의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신북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