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회계기준원]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은 오늘 베트남의 IFRS 도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베트남 재무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공식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한종수 한국회계기준원 고문(이화여대 교수)이 참여해 ‘한국의 IFRS 도입 경험과 교훈’이란 주제로 강연과 함께 사례를 전수하면서 베트남 재무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 고문은 한국의 IFRS 도입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관련 연구와 교육에 참여해 온 학자로 한국회계기준위원회의 비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 IFRS 도입지원 사업은 지난 2015부터 2017년까지 한국회계기준원이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Asian-Oceanian Standard Setters Group: AOSSG)의 의장국 재임 중에 착수한 사업으로 베트남 재무부와의 긴밀한 협의 하에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IFRS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으며, 최근에 열린 네 번째 공식회의를 통해 IFRS 도입 전 핵심 준비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한국회계기준원은 베트남 정부와 함께 향후 협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지원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