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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2일 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5일 전국 2,759개 상영관에서 12,339번 상영해 832,28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에 올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같은 날 16,260명을 동원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을 압도적인 스코어로 제치고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누적관객수 2,171,685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으며, 26일 오전 9시 기준 94.8%(예매관객수 2,182,289명)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역대 외화(외국영화) 최단기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기록한 개봉 3일차 200만 돌파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무난하게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이번 주말 500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버팔로,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했다. ‘아이언맨’(2008) 이후 11년간 이어져 온 인피니티 사가(페이즈 1~3)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