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뜨겁다.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에릭 스완슨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헌터 펜스의 내야안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 초에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초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7회 초 2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큼지막한 대포를 가동했다. 시애틀 불펜 코너 새드잭의 6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오늘 6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19(91타수 29안타)에서 0.330(97타수 32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6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타선이 홈런 4방을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치며 시애틀을 14-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