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어린이날 연휴 극장가마저 점령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4~6일 전국 2,443개 상영관에서 31,068번 상영해 2,405,368명을 모으며 어린이날 연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같은 기간 499,294명을 동원한 ‘나의 특별한 형제’를 5배 넘는 스코어로 누르며 극장가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누적관객수 11,591,852명을 기록하며 개봉 13일째 1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고,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0년째 외화 역대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바타’(13,622,009명)의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버팔로,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했다. ‘아이언맨’(2008) 이후 11년간 이어져 온 인피니티 사가(페이즈 1~3)을 마무리한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 박스오피스 3위는 235,416명을 끌어모은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이 차지했다. 4위는 185,703명의 ‘명탐정 피카츄’, 5위는 18,835명을 동원한 ‘어글리 돌’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