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6월부터 공항, 역사, 쇼핑몰 등 120여개 건물에서의 5세대 이통통신(5G) 품질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과기부 회의실에서 이동 통신사 및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TF)' 회의를 개최해 5G 서비스 품질개선 노력 현황과 해결 방안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우선 이동 통신사는 6월부터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전국 24개 KTX·SRT 역사, 12개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코엑스몰·센텀시티·롯데월드타워·킨텍스 등),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들이 해당된다.

5G 서비스 품질(속도 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서는 이동 통신사와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보완패치 보급과 망 연동 최적화 등을 통해 주요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TE 서비스를 이용 중에도 단말 상태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5월 4주차에 관련 패치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다음 TF 회의부터 현장방문 방식으로 5G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 이행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5G 기지국은 지난 8일 기준 5만 7266국으로 지난달 29일보다 일주일여 만에 3064국(5.6%)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