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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드릴 전문기업 (주)캐벨, 사업 다변화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2세대 경영인의 확고한 사업 철학으로 100년 기업을 꿈꾸다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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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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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온 중소기업 1세대 창업주들의 고령화가 다가오면서 100년 기업을 위한 가업승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영 2세들에 대한 사회의 이미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단순한 부의 대물림이라는 인식과 함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이러한 가운데 작년 한 조사업체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업체는 기업승계의 목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무려 97%의 조사 대상자들이 축적기술의 승계로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일반인 대다수가 생각했던 안정적인 수익 대물림은 1%에 그쳤다. 부정적인 가업승계 이미지 속에서 자신만의 사업 철학을 고수하며, 야심차게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2세 경영인이 있다. ㈜캐벨과 박병규 대표이다
㈜캐벨은 산업용 다이아몬드 코어드릴 전문 제조업체로 제품 설계에서부터 개발, 부품가공, 완제품 조립에 이르는 프로세스 전반을 직접 수행하는 한편, 전기모터를 사용한 다종의 파생상품을 갖춘 탄탄한 라인업의 강소기업이다. 이들은 특히 내구성 높은 자체 제조 모터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에 그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다변화와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다변화를 모색하는 2세 경영인 박병규 대표의 노력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코어드릴의 절대강자 ㈜캐벨, 세계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강자로 입지 다질 것
현지화 전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해외시장 개척

코어드릴은 인테리어 에어컨 공사 또는 가스 배관 공사 등 채취 또는 천공작업을 위한 드릴이다. 모터나 엔진, 유압 등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피트를 회전시켜 시험체를 채취한다. 국내 코어드릴 시장에서 약 80% 내외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의 강소기업 (주)캐벨의 성장세가 더욱 뜨겁다.
(주)캐벨은 지난 2001년 박 대표의 부친인 박노환 대표가 설립해 2003년 이래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을 취득하고, 이듬해인 2006년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와 벤처 이노비즈를 취득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지속적인 특허와 실용신안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회전자와 고정자 부품을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으며, 우수한 전기모터 제조 실력을 통해 전기모터를 활용한 다종의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제품 설계부터 개발, 부품가공, 완제품 조립까지.. 제조는 물론 전국 지점망을 갖추고 있는 캐벨은 앞으로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해 코어드릴 및 전기모터 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러시아, 이스라엘, 호주, 홍콩 등 25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중국, 인도 시장도 개척 중이다.
현재 세계 시장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앞세운 중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 이에 캐벨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시장 조사와 맞춤전략을 통해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사업 방향 수립 및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캐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의 기술력은 해외의 다양한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사람이 있어 기업이 있고 국가가 있다. 국가와 현지인들의 문화를 먼저 이해하고, 그들의 관심 분야와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의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사업의 다변화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것
전기모터의 감성을 가진 ㈜캐벨, 전기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

사실 박 대표는 가업 승계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있던 그는 본인만의 꿈을 찾기를 원했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기업을 승계하는 것도 꿈을 펼치는데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 철학을 따라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분야가 달라도 결국은 업의 본질이 중요한 것이다. 경영인이 바뀌면 기업의 이미지와 방향은 바뀔 수 있지만 꼭 가져가야 하는 것이 있다. 캐벨의 경우는 전기 모터 부분이다. 우리에게는 국내와 해외에서 인정받은 20년간 쌓아온 전기모터 기술력이 있다. 전기 모터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2세 경영인인 박병규 대표는 학업을 마친 후, 부친이 운영하던 (주)캐벨에 입사하여 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 공동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운영에 참여하고, 초창기에는 내부 관리에 주력했다. 아이템 분석에 집중하였던 그는 시장조사와 정보 교류를 거쳐 적극적인 수출 전략을 세웠다. 또한 사업의 다변화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캐벨은 코어드릴로 상당한 점유율을 보여 온 만큼 그 분야에서 유명세가 높아 오히려 다른 제품을 어필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 대표는 캐벨이 가진 전기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경영인이 바뀌면 기업의 이미지와 방향 역시 바뀌지만 끝까지 가져가야 할 것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전기 모터 부문에서 20년간 쌓아놓은 노하우가 있다. 캐벨은 전기모터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 전기모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박 대표는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컨설턴트로서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타사의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를 운영하면서 타사의 제품들 역시 고유의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에 업체마다 알맞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 주고 있으며, 제조 부문에서는 기존 작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캐벨의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팩토리 개발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에 앞장설 것
2세대 경영자로서 확고한 사업 철학으로 회사 발전시킬 것

박 대표의 경영철학은 신뢰이다. 가격에 대한 신뢰와 사후처리에 대한 신뢰이다. 박 대표는 “모든 제품은 판매금액이라는 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캐벨의 모든 제품은 이 가격에 대한 신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모든 대리점과 거래업체들에 대해서 일괄적인 가격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사후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거래처와의 소통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는 발생한 문제를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주)캐벨은 전력기기, 신발제조 설비, 의료장비에 속하는 병원 배식판 운송기 등의 개발을 진행하며 신사업 개척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병원에 배식판 운반기 또한 인력에 대한 편의 장치를 추가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스마트 팩토리의 개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대다수의 제조업체가 스마트 공정을 추진하며,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이 주력인 업체의 경우는 이를 쉽게 적용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박 대표는 “스마트공정은 인력과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인력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지론 아래 직원의 복지 개선과, 효율성 있는 근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박 대표는 “회사를 물려받기 전 저의 관심사는 자동차였다. 본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캐벨이 가진 기술력을 이용해 회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부터 준비하기에는 다소 먼 미래겠지만 향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1세대 창업주들은 존중받아야 하며, 2세 경영인은 그들만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2세대의 입장에서 자신만의 사업 철학을 갖고 자신만의 방향을 정해 회사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더욱 활성화될 캐벨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라는 포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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