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무려 5번이나 출루하며 ‘출루머신’의 위용을 자랑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이후 딜라이노 드실즈의 볼넷으로 2루까지 안착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또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바뀐 투수 마이크 샤와린의 1루 견제가 빠지자 2루까지 질주했고, 볼넷으로 출루한 드실즈와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도루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초 2사 2루에서 추신수는 고의4구로 1루에 안착했다.

추신수는 오늘 1타수 무안타 2득점 3볼넷 2사구 1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36타수 67안타)에서 0.283(237타수 67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6-7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