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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일 저장성 항저우시에 소재한 중국성진수체오염처리공정기술응용센터(성진워터센터)와 중국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설연이 보유한 하천 수질정화 기술의 기술이전 ▲한-중 수생태 공동연구센터 설립 ▲양국 관련기업·기관의 중국 수질개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진워터센터는 중국의 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2015년 중국 19개 기관의 공동 발기,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의 승인 하에 창립됐다. 중국 정부의 수처리 분야 정책결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질 연구개발·기술성과의 상업화 촉진, 수질분야 전문 인재양성 등을 담당한다.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업무협약은 한국 환경기술의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침체된 국내 건설사의 수주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