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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과 IoT 기술의 접목, 그 결정체 ‘젠서(Xensor)’강남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관리에 효율성 입증해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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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30  0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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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스튜디오 이일희 대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여러 사물에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하며,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인간 도움 없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현재 건설되는 아파트는 이러한 사물인터넷이 최적화되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그 예로 최첨단 홈 IoT 연동 방범시스템 설치로 외출 시 스마트폰으로 집안 모니터링, 동체감지, 방문객 확인, 방문객과의 영상통화, 방문객 무선도어 기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1만여 개 이상의 IoT 제품을 음성명령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아파트, 개인 주거 공간은 물론이고 빌딩, 공공기관으로 IoT 기능이 확대되면서 단순 편리함을 넘어 안전과 보안 기능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온 스마트폰 관련 앱 전문가, 이일희 대표
이러한 환경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센서를 개발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 오피스 효율화를 돕는 기업인 제닉스 스튜디오(대표 이일희)의 조용한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제닉스 스튜디오를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하고 이일희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해서 이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집중 취재하였다.
제닉스 스튜디오 이일희 대표는 이미 잘 알려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온 스마트폰 관련 앱 전문가다. 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출시된 2009년 취미로 앱을 개발한 이 대표는 초성만 입력해도 검색어를 완성해 찾는 ‘초성검색 앱’과 ‘동네 약국찾기 앱’을 만들면서 앱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 당시 개발한 앱이 상당한 반응을 보이면서 앱 스토어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 전자회사 텔레비전 ‘앱 플랫폼’, 젊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푸딩 얼굴인식 카메라’도 모두 이 회사가 개발한 작품이었다. 주로 외부 기업의 의뢰를 받아 스마트폰 앱을 본격적으로 개발한 제닉스 스튜디오는 현재까지 약국찾기, 푸딩얼굴인식, LG TV Plus, NHN Gamebox, 오마이뉴스, KT U클라우드, 삼성카드 아지냥이 등 약 140개의 앱을 제작하여 업계에서 항상 1~2위를 할 정도로 성과가 좋았다.

블록체인 기술과 IoT 기술의 접목, 그 결정체 ‘젠서(Xensor)’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디지털 정보가 활용성이 부각되면서 디지털 정보의 문제점 역시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 정보의 불법 복제와 이중 사용 취약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대두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정보를 사용하여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이 핵심으로 4차 산업군으로 분류된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한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IoT 분야를 접목하면서 젠서(Xensor)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실 ‘젠서(Xensor)’의 탄생 배경은 집 인테리어에서 우연히 시작됐다. 이 대표가 집 내부를 새롭게 인테리어하기 시작했는데 벽에 붙은 스위치가 맘에 들지 않았다.
시장에 수천 원하는 아주 보잘것없는 것이었는데, 새롭고 좋은 것을 찾지 못해 직접 만들면서 스위치에 조명도 달고, 시계도 나오게 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스위치를 직접 만들었다. 이후 제닉스 스튜디오에서 IoT 관련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임대 관리 플랫폼 업체와 일을 하면서, 건물 관제 서비스에서 IoT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젠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 젠서(xensor) 1세대

‘젠서(xensor)’, 건물, 공공기관의 전체적인 관리 효율성 입증해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sensor)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구성된다. IoT 기반 프로젝트인 젠서 프로젝트는 직접 개발한 센서에 저전력 장거리 통신을 활용한 통신망까지 결합한 프로젝트다. 이일희 대표는 “게이트웨이는 일종의 공유기처럼 센서와 통신을 하면서 최대 15km까지 통신망을 형성한다. 대형건물 하나당 한 개의 게이트웨이만으로도 충분하며, 와이파이나 5G는 전파를 촘촘하게 구성해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거리에 전송하지만, 젠서 게이트웨이는 전파를 길게 늘여 작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는 방식이다. 2G 수준의 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어 텍스트와 간단한 이미지, 저화질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서의 주요 기능은 화재·누수·정전·기기 오작동 등을 자동 감지에 있다. 아파트, 건물, 공공기관의 화재에 대한 예방적인 효과는 물론, 전체적인 관리의 효율성을 가져온다.
이일희 대표는 “관리하는 건물 및 시설에서 유독가스의 발생, 또는 누수가 발생하면 젠서의 센서에서 가스의 농도, 누수 정도를 감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근무자의 핸드폰과 중앙관리실 시스템에 통보되면서 저장된다. 따라서 소수의 인원만으로도 건물의 응급대응 물론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실제 약 7000평 규모 건물에는 6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젠서의 센서를 활용하면 2-3명의 적은 인원으로 완벽히 건물을 관리할 수 있다.”고 효율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일희 대표는 “심플한 센서와 자체 구축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료가 따로 부과되지 않는다. 젠서의 센서는 가정집보다는 건물, 빌딩 관리 센서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는 축산농장·일반농장·공장·스마트 시티 등에서 상태 파악 및 기기 제어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현재 젠서 플랫폼은 강남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젠서의 IoT 센서는 베트남의 서버실 화재, 누수 모니터링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신발 공장, 미국 아몬드 농장, 글로벌 IT기업의 베트남 데이터 센터, 필리핀 리조트 모니터링 용도로 설치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 통신망과 B2C 모델 생산 시기에 맞춰 더 다양한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젠서, 통신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신흥시장 진출 추진해
이 대표는 “젠서의 블록체인 플랫폼은 사용자가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해당 데이터의 사용처에서 보상을 하는 데이터 마켓 모델을 1차 수익모델로 생각한다. 또한 젠서는 복잡한 인프라나 설비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시티 망을 구성할 수 있어 기업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다. 통신망이 가시적인 형태를 갖추게 된다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건물 시설물의 유지, 감시 및 조정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사업 모델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동남아 지역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젠서가 통신 환경이 좋지 않은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센서 종류를 늘린 2세대 B2C 모델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미 B2C 모델은 설계와 디자인이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 3-4월경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2세대 젠서는 크기를 줄였고 내장 자석으로 어느 곳이든 부착할 수 있어 소매점 등 다양한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디자인 면에서도 색상이 여럿 추가돼 어느 곳에 설치해도 주변과 어울리게 제작했다.
2020년 대한민국의 건물관리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될 ‘젠서(xensor)’, 효율성과 안전성으로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아울러 국내시장에서의 성공과 동남아 시장 진출, 그리고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술의 우월성을 입증시킬 그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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