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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나노 약물전달기술 데그라다볼® 통해 혁신 일으키다㈜레모넥스, 난치병 맞춤 진단... 부작용 최소 치료제 개발
김선중 기자  |  cid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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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8  13: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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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오른쪽), 민달희 CTO(왼쪽)

정밀의료에 필수 요소 중의 하나인 국소투여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해 암환자의 복용순응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레모넥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12월에 설립된 레모넥스는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기술 데그라다볼®(DegradaBALL®)을 통해 면역항암제와 RNA 유전자치료제 등 2가지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
데그라다볼은 레모넥스의 원천기술로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내부에 담지하며 질환부로 국소 투여가 가능하다. 특히 유전자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개발에 최적화된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암 또는 난치성 질환 의약품을 환자에게 국소투여하는 형태다. 기존의 약물전달체인 리포좀, 마이셀, 엑소좀의 경우, 입자 사이즈와 담지되는 약물의 농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어렵고, 상온에서 약물전달체의 안정성 및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레모넥스는 이를 보완해 균일하고 편리하게 조제할 수 있게 만들었다. 레모넥스는 플랫폼 기술로써 데그라다볼의 제품 개발을 끝내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하였다.
일반적인 제약회사, 벤처기업에서는 1개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1개의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반해, 레모넥스는 데그라다볼 플랫폼 기술을 통해 내부에 담지하는 원료의약품(API)의 종류를 달리하며 복수의 파이프라인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을 뿐만아니라 플랫폼 기술 자체로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이 가능하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와 민달희 CTO(최고기술경영자)를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글로벌 바이오세라퓨틱스 전문 기업 ‘㈜레모넥스’
데그라다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와 RNA 유전자치료제 개발

레모넥스는 혁신적인 바이오나노 약물전달기술인 데그라다볼®(DegradaBALL®)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와 RNA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바이오세라퓨틱스 전문 기업이다. 레모넥스는 기존 약물전달기술과 차별화를 통하여, 의약품(API)에 대한 물리·화학적 변형 없이 국소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신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암환자들이 겪는 항암제에 대한 독성과 부작용은 상당히 심각하다. 원철희 대표는 “많은 환자들이 항암제 전신투여(경구투여 또는 정맥투여 등)를 받고 난 뒤 구토·설사·탈모·체중감소·전신홍반·극심한 통증 등 다양한 전신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항암제의 국소투여가 가능케 된다면 종양과 주변에 있는 조직들만 파괴시키는 형태로 접근하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형암 치료를 위한 면역관문억제제(항체의약품)들은 환자에게 단독 투여 시, 객관적 반응률 (ORR)이 10~30% 정도로 매우 낮다. 레모넥스에서는 이를 위해 면역관문억제제의 환자 반응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국소투여용 면역항암제인 'BALLkine-2'를 개발하고 있다. 'BALLkine-2'는 전임상 효력평가에서 기존 의약품 대비 총투여량 및 투여 횟수를 낮추고, 전신투여가 아닌 국소투여로도 뛰어난 항암효과를 확인한 면역항암제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미국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1회 투여 비용이 항체의약품은 약 1,500만원 정도이고 병용투여제는 약 400만원 정도이다. 보통 환자당 5~6회를 투여해야하는데 환자와 가족들에겐 큰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온다. 어쩌면 미래의 암환자는 항암제의 치료효율이나 약물독성(drug toxicity)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독성(financial toxicity)을 우려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그러나 레모넥스의 제품을 사용하면 투여량 또는 투여횟수를 최소화시킴으로써 의료비용 지출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역으로는 수요기업인 글로벌 제약사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비용을 감소시켜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도 있어 매력적이다.
이와함께 현재 해외에서 개발 중인 siRNA 유전자치료제는 생체주입 시 표적세포 내 전달효율이 극히 저조하여 치료효능 측면에서 유효성이다는 현실을 반영해 LEM-S401을 개발했다. LEM-S401은 데그라다볼 플랫폼 기반의 siRNA 유전자치료제로써 비대흉터 및 켈로이드를 적응증으로 개발 중에 있다. 타 개발사 대비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최소화한 획기적인 국소투여용 siRNA 치료제로써, 우수한 성적으로 전임상 효력평가를 완료하였고 현재 원숭이에서 안전성 평가를 수행 중에 있다. 2020년 호주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 제11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수상
기술 중심 맞춤형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것

레모넥스의 수익모델은 개발중인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licensing out)하거나 DegradaBALL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해서 글로벌 제약사가 원하는 형태의 의약품을 공동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모넥스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서울대 안에 위치시켰고, 서울대 산학협력단, 서울대병원,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산학연위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 주안산업단지의 토지를 매입해서 cGMP 공장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인천에 위치할 새 GMP시설에서는 1회 생산에 약 20,000 vial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모넥스는 면역항암제 및 RNA 유전자치료제의 게임체인져로써 글로벌 제약사와 다각도의 공동연구 및 사업개발을 협의 중에 있으며 2020년도 글로벌 임상진입을 위한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레모넥스는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후원한 ‘2019 제11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상-기술혁신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레모넥스의 원철희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대한나노의학회 대외협력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민달희 CTO는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서 2012년 KCS-Wiley 젊은화학자상, 2014년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자상, 2018년 세계경제포럼 초청강연, 2019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레모넥스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선정 기술혁신형중소기업 INNOBIZ에 선정된 바 있다.
코스닥 상장은 2021년 하반기로 계획 중이라고 전한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는 “레모넥스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미충족 수요에 맞추어 기술을 개발하고 환자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메이저 글로벌 제약사와 MTA 체결 및 비지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고, 상당부분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레모넥스는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와 동반성장하는 기술 중심의 맞춤형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누구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독자적인 기술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레모넥스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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