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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실패.. 10일쯤 최종 결정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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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6  1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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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여야가 6일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의제에 대해 의견 접근은 이뤘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르면 오는 10일께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회특위 관련해서는 명칭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자유한국당은 특위 명칭에 '우한'이라는 지역명을 넣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한표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회동을 가졌으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한 협의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윤 원내수석은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의제들에 대해 최종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초에 원내대표 회동을 개최하기로 했다. 여기까지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은 이날 의사일정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2월 임시국회가 빨리 열려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대책을 국회가 독려해야 하는데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원내대표 회동을 준비하면서 원내수석 간에도 계속 협의하면서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은 그러면서도 "야당은 선거구 획정에 대한 양당 협의가 어느 정도 정돈이 되고서 의사일정에 최종 합의하자는데 그러면 (개회가) 언제냐. 마지막 주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국회특위의 명칭을 놓고 팽팽히 맞섰다. 이로 인해 특위 위원을 민주당 9명, 한국당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하는 것까지만 합의했다.

김 원내수석은 "명칭과 관련해서 '우한'이라고 하는 지명을 넣자고 주장했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건 일반화된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일어난 코로나바이러스인지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번에 중국이 책임을 져야 할, 국제적 책임 부분에서 개념을 잡아줘야 한다. 이게 국제적인 관계에서 옳은 방향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신종 바이러스라고 하면 너무 굴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원내수석은 "2015년의 메르스, 중동 호흡기 질환이라는 명칭으로 그 지역에 대한 피해 등이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됐다"고 "WHO(세계보건기구)는 이후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문화, 직업, 동물 등이 포함된 용어를 배제하도록 국제 규범을 만들었다"고 응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회특위 명칭 또한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김 원내수석은 "명칭과 특위 위원장 건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이 있었다.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리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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