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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재단, '개성공단 전면중단 4년, 이제는 열자!' 대회 개최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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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1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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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재단)은 11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4년을 맞아 '개성공단 전면중단 4년, 이제는 열자!' 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서호 통일부 차관, 정동영·송영길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진향 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개성공단 중단 조치에 대해 "북측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아니라 우리 기업, 우리 노동자들을 제재하고 압박한, 무지가 낳은 정책 실패"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정부는 4년의 기간 동안 억장이 무너지고 터지는 분통으로 피눈물 흘리는 기업인들과 실직 상태에 있는 입주기업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이라는 비정상을 이제는 정상으로 바꿔야 한다. 당위가 아닌 실천적 결의로써 열어야 한다"고 거듭 밝히며 개성공단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남북 기관단체가 만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남측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만나자"며 "개성공단 재개 여건과 환경 마련을 위한 재단-총국 간 실무협의를 공식 제안한다. 북측 총국이 제안하는 편한 날짜에 개성공단에서 만나자"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넘어, 남북관계 교착국면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만나자.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선언의 합의정신으로 돌아가 남북 정상 간 합의의 실천적 결의로써 만나자"고 호소했다.

송영길 의원은 기조발언에서 "유엔 제재 해제 이전에 개성공단을 복원하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해야 한다"며 "북에 대한 제재는 사실상 남한경제에 대한 제재"라고 꼬집었다.

이종석 전 장관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서는 국제적 명분 확보,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에 개성공단 예외 인정 포함, 정부의 강력한 실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명진스님 등 광역지자체장과 기관, 종교 대표들은 개성공단 재개 응원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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