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회장 신경섭)가 헤럴드경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에서 주관한 ‘2020 대한민국가치 경영대상’ -여성기업 지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가치경영대상은 고객이 실질적으로 얻고자 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안겨주는 인물·기업·기관 등을 발굴하여 국내외 널리 알리기 위해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매년 주최해온 시상식이다.

2017년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일반여성기업 중 여성사업자의 비율이 3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성경영인들의 경영환경과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개선되고, 여성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대한민국 경제에서 우먼파워가 날로 커지고 있다. 여성 기업들의 눈에 띄는 성장과 함께 여성단체의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회장 신경섭)가 적극적인 여성기업 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가치 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1999년 여성기업에 지원에 관한 법률 제 13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단체로서, 전국 17개 지회 2,600여 회원사를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경제 단체다. 지난해 20돌을 맞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의 성장 촉진과 여성기업인의 역량 향상, 여성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특히 350명의 회원사가 활동 중인 여경협 서울지회는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단체다.

▲ 서울지방경찰청 감사장 수여

신경섭 회장은 선거 당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는 슬로건 아래 3대 공약 「민-관 연결망 강화로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사업 확대」, 「여성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대」,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로 회원사 역량강화」을 내세웠으며, 지난 1년간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 그 결과로 관계자들과 협회에서는 2020년에는 그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지회와 신 회장은 지난 1년간 3가지의 큰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 협회의 지난 행보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서울시와 함께 하는 여성 CEO경제포럼’이다. 1년에 5~6번씩 진행되는 정기 포럼을 지자체인 서울시와 함께 하기 위해 작년 6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아가 상의 후, 9월 첫 여성CEO 경제포럼을 진행하였다. 당시 첫 강연자로 나선 박원순 시장은 “여성이 웃어야 서울이 웃는다”라는 주제로 우먼파워, 소프트파워의 주인공인 여성경제인의 역량을 고스란히 표현해주었다. 여성기업인의 역량 강화와 정부정책의 공유, 회원사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신 회장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더욱이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도 후원하여 정책정보와 네트웍은 더욱 풍성해졌다고 한다.
지난 1월 22일에는 ‘여성 경제인을 위한 정책한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열었는데, 서울지방중소벤처 김영신 청장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채무석 서울본부장 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수출에 대한 정보, 자금,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여성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회장은 바우처 지원사업에 많은 여성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김영신 중기청장과 찾아가는 자금정책 알림 서비스로 여성기업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장 위주 지원을 하겠다고 한 채무석 중진공서울지역 본부장 같은 분들이 계셔 여성기업은 힘이 난다고 했다.
2020년 예산으로 서울시에서 2억 5천만 원을 받아 회원들에게 포럼 참가비를 면제했으며, 포럼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경섭 회장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계획이 여성 CEO들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과 ‘해외 판로 개척’이다. 신 회장은 “여성 CEO들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더욱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사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실제로 바이어들과 직접적인 거래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해외 바이어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플랫폼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생각되어, 비즈니스 플랫폼 안에 서울지회 회원사들의 미니 홈페이지를 한글과 영문버전으로 만들어, 바이어들이 기업들의 제품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회원사들의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지회에서는 이와 함께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원을 받아 수출 브로셔를 만들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중문과 영문으로 제작 예정인 이 브로셔는 기업 소개와 제품 소개, 희망 진출 국가 등을 세분화 하여 해외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e-book으로 만들어 비즈니스 플랫폼 안에도 함께 탑재할 예정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고도화 산업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해외로 나가 판로를 개척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18년에는 80여명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여 수출상담회를 진행했고,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해외시장을 넓혀갈 계획으로 조사중에 있으며, 이런 일들이 서울지회에서 실질적으로 회원사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언급했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장학금 전달

신경섭 회장의 마지막 계획은 회원 1000명 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 밀착형 서울지회’다. 이전까지는 서울지회 회원간 네트워크를 위해 가나다순 혹은 연령순으로 여러 위원회를 구성했다면, 신회장 임기에서는 지역구 중심으로 위원회가 재구성되었다. 현재 구(區) 단위 중심으로 10개의 위원회를 구성했는데, 회원 수가 계속 많아지면서 앞으로 이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경영인들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무엇보다 필요로 한다.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 지역별로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이를 위해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여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려고 노력중이며, 각 위원회를 지역경제과와 연계하여 밀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신회장은 각 위원회가 지역의 구청이나 유관기관과 연계한 판로개척, 지자체와 함께 하는 사회봉사 더 나아가 사회적 공헌을 통해 서울지회가 바르고 견실한 여성경제단체로 성장할 수 있는 중추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현재 서울지회의 회원사는 350여사이다. 여성기업확인서 인증 위탁업무를 맞고 있는 서울지회에서는 매년 4000여개의 기업에 여성기업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신회장은 이들을 여경협 서울지회로 흡수하여 서울지회 1000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성경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역동적인 여성경제인 단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회원사가 최소 1000개사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되어가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기업들의 색채와 CEO들의 개성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을 조직화 하는 것이 쉽지 많은 않은 일이지만 꼭 필요하다. 특히 젊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CEO로 진출하면서 조직 내에서 세대 간의 소통과 통합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신경섭 회장

신경섭 회장은 여성경제인으로서 서울지회 임원들과 함께 서울시가 주관하고 있는 서울시 여성경제 거버넌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능력개발원이 여성일자리를 위해 애쓰고 있고, <일하고 싶은 여성- 일하고 있는 여성의 연대와 협력> 에 여성경제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임원들과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성의 취업 그리고 창업생태계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고, 이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기업인들도 더 좋아지고, 이에 따라 고용창출이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선배이며 멘토로서 후배 여성들을 위해 여성경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지난 2019년 12월 서울지회 여성 CEO 합창단의 작은 음악회에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지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초대하여, 선배와 후배 기업 간 경험담을 공유하는 멘토-멘티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서울시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고민하고 이를 통해 여성 일자리가 창출되어 서로 윈-윈 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신회장의 말에서 여성경제인의 사회적 봉사 정신과 서울지회와 서울시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 일년 동안의 행보를 들으면서 내부로는 공유와 소통, 화합과 통합을 도모하고 외부로는 기업의 역량강화,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판로개척, 후배들을 위한 사회적 봉사 등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와 부드러운 카리스마 신경섭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