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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유가공’의 30년 노하우... 이봄이 대표, 유산균 찾는 소비자 위한 ‘바이오틱톡’면역력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골든타임을 잡아라”
이지현 기자  |  jinayi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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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14: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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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익유가공 '바이오틱톡'

최근 소비자들의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 상승으로 식음료업체들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신제품을 내놓거나 라인업 강화 소식들도 들려온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 속 장내 유산균을 증식 및 유해균을 억제, 장건강을 지켜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장이 신체 면역력의 80%를 관여해 면역력을 활성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혈관질환 예방, 노폐물과 독소를 체내밖으로 배출시켜 피부 개선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30년 전통 유가공 전문기업 ㈜삼익유가공의 이봄이 대표를 만나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봤다.

건강의 비결 ‘꾸준한 실천’… 유산균 생존율 높은 시간대 지켜 섭취해야
식품제조는 안전과 품질에 대한 강박적인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다. 지인들이 이봄이 대표에게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어떤 유산균이 좋은 것인가”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는 약과 밥은 근원이 같다는 뜻의 ‘약식동원(藥食同源)’으로 굉장히 당연한 답을 할 수 밖에 없다다. 사랑하는 가족과 잘 먹고, 로컬푸드·제철음식을 꼭 챙겨 먹길 조언한다.
이봄이 대표는 2015년 말 작고한 이종익 회장의 딸로서 식품원료 제조업체 삼익유가공 회사를 운영하는 2세 경영인이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식품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가업승계를 받아 회사경영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아버지께서 창업하고 발전시킨 국내유가공의 본류를 잇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가장 크다”며 “‘지속성장 가능한가?, 내가 잘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YES라는 답을 얻었기 때문에 대표에 취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런칭하고 지난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불경기에 제조업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두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여성으로서의 과제이기도 하다. 그는 “하지만 가끔은 젊다는 것이 나의 강점이 되기도 하다”며 “다른 사장님들과의 차별화는 신속함, SNS를 통한 시장의 민감성과 소통이다”고 말했다. 일에 대한 성취감이 긴장감 유지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됨을 실감한다고 한다.

‘바이오틱톡’ 장 건강 잡아라!
삼익유가공이 다루는 유산균 등은 각종 궤양, 염증성 질환에서부터 면역기능 활성, 고혈압, 아토피, 치매, 우울증까지 각종 신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꾸준히 보고 되고 있다. 국내 유제품 및 유산균 판매에 30년의 역사와 노하우, 생산 기술력을 가진 삼익유가공의 기획력과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개발과 특허등록이 만났다. ‘바이오틱톡’은 유산균 수보다도 ‘적정시간’에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야말로 장건강에 가장 이상적 것에 주목했다. 건강을 위한 꾸준한 습관과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브랜드의 컨셉에 담았다.
1년 전에 제품 외관이 흑백색인 ‘바이오틱톡’ 출시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노란색 ‘바이오틱톡 슬리밍’을 출시했다. 유가공 전문에서 식품 ·바이오로 사업영역을 넓혀 국내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와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구에 의하면 유산균 생존율이 높은 시간은 식후 위액이 중화되는 시간이다”며 “이에 9AM/9PM을 장건강의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복용하라는 의미에서 시계소리인 의성어, ‘틱톡(Ticktock)’을 브랜드 네임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삼익유가공은 한국야쿠르트, 서울우유 등 국내 250업체가 넘는 식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1984년 무역회사 삼익비즈니스로 출발, 1987년 법인으로 전환해 유가공 시장에 진입했다. 유제품 시장이 커짐을 예상하고, 버려진 치즈 부산물에 굉장한 영양가가 있음을 인식하고 1993년 전북 김제에 스프레이 드라이어(분무건조), 믹서(혼합기) 등의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을 준공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유청분말, 전지분유, 커피크리머, 유당, 유산균 등 총 60여 가지에 달한다. 미국 컬처시스템즈와의 협업을 통해, 첨단공법으로 생산된 유산균주를 수입, 자체 발효기술로 유산균을 생산했다.
이 대표는 현재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부회장과 장내미생물연구회, 축산식품학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삼익유가공은 1997년부터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의 회장직 역임 및 한국 테니스 꿈나무들의 성장 발전을 적극 지원해 온 고(故)이종익 회장님의 유지를 이어 현재까지도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의 후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바이오틱톡의 판매 1개당 1,000원의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고 있다.

가족은 ‘0’순위... 행동하는 이봄이 CEO, 직원 트레이닝 · 협업으로
삼익유가공의 가장 큰 장점은 영업 인프라와 직원들의 노하우이다. 이봄이 대표에게 태산 같은 일에 돌멩이 하다 더 얹는 것은 어렵지 않다. 쌓인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성취감에 기쁨을 느끼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배우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항상 직원들에게 “너희에게 0순위는 바로 가족이며, 지금이 당신의 가족이 당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그것이 우리가 서로 협업을 하고 또 다른 직원을 트레이닝하는 이유다"며 이봄이 대표에게 따로 하신 말씀은 "직원들을 판단하는 것이 리더이고 CEO다. 그리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사업이다”였다.
이 대표는 올해 건조분무기 증설 계획을 세웠다. 기업부설연구소도 전북 익산에 확장 이전해 일자리창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장기 계획에 대해 고민이 많고, 브레인스토밍 회의도 자주 한다.
이봄이 대표는 회상한다. “아버지가 나를 처음 회사로 불렀을 때, 독일의 히든 챔피언과 일본, 대만의 장수기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며 “식품바이오 회사로서 계속 블루오션 시장을 찾고 연구하고 노력해서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대한민국의 백 년, 이백 년 기업을 잇는 것이 나의 최종목표이다. 이어 더해 아버지처럼 많은 사회활동으로 주변을 돌보고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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