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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기 담아 천연의 약식(藥食)만든다
김태인 기자  |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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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8  0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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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하옹고 1100g 선물세트

경옥고(瓊玉膏)는 공진단, 우황청심환과 함께 3대 한방 보약으로 불려지고 있다. 예로부터 임금이 즐겨먹던 장수 보약으로 ‘진귀한 옥과 같은 약’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에 귀한 대접을 받았다. 실제 ‘승정원일기’에는 인조. 효종, 현종, 숙종, 경종, 영조, 정조, 순조, 헌종 시대에 경옥고에 대한 언급이 많았을 정도로 조선시대 임금에게 사랑을 받았던 보약이다. 지난 1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경옥고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물 맑고 공기 좋은 하동에서 65년의 오랜 경력으로 동의보감에 나오는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들여 경옥고를 만들고 있는 지리산 하옹고의 황진복 명인을 만나보았다.

3대 한방 보약인 경옥고
경옥고(瓊玉膏)는 중국 남송(南宋)시대에 홍준(洪遵, 1120~1174)이라는 의학자의 저서 ‘홍씨집험방(洪氏集驗方)’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다. 장생불로의 신선방이라는 뜻의 ‘신철옹방(申鐵甕方)’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주요 약재는 고려 인삼을 썼다고 나와 있다. 이와 더불어 ‘동의보감’에서는 ‘정(精)을 채워주고 수(髓)를 보하며 진기를 고르게 하고 양성(養性)하며 노인을 다시 젊어지게 한다. 모든 손상된 것을 보하고 여러 병을 없애어 신(神)이 충족하게 되며 오장(五臟)의 기가 차서 넘치고 흰머리가 검어지며 빠진 이가 다시 생기고 걸을 때 말이 달리는 것과 같아진다. 하루에 여러 번 먹으면 종일 배고프거나 갈증이 없는 등 그 효과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이처럼 경옥고는 면역력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중풍예방 및 모든 질병의 후유증치료, 고혈압, 동맥경화, 피부탄력, 여성의 생리불순, 생리통, 대하, 수족냉증, 산후조리, 폐경기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비염 등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대체 의학을 평생 연구해 온 황진복 명인은 이처럼 조상 전래의 지혜로운 방식 그대로 경옥고를 달여 내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명인이다.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공기 좋고 물 좋은 환경에서 큰 가마를 걸어놓고 갖은 약재와 재료를 넣고 오랜 시간 달여 내고 숙성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농축액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농축하는 기술이 발달 되어 왔습니다.”
20대 시절 뜻한 바가 있어 공부를 하기 위해 어느 절에 들어간 황진복 명인은 절에 있으며 허드렛일 등을 하며 스님의 일을 도왔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스님은 자신이 하는 것을 눈여겨 보라고 하셨고 그는 일주일 동안 스님이 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스님께서는 경옥고를 만들고 계셨던 것이었다. 그렇게 그는 스님으로부터 경옥고를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게 되었다.

지리산의 정기 담아 천연의 약식(藥食)만든다
황 명인은 지리산지에서 자생하는 생지황과 백복령 등 직접 심마니로부터 약재를 구입해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방식 그대로 경옥고를 만들고 있다. 특히 그가 만드는 경옥고는 농축이 아닌 숙성방식이라는 점에서 일반 경옥고와 가장 큰 차이가 있다. “지리산하옹고 경옥고는 생지황취즙(生地黃取汁)6.4kg(16근), 인삼을 가루로 하여 960g, 백복령말(白茯苓末)1.920g애 백밀련(白蜜煉)을 고루 섞어서 사기항아리에 넣고 유지(油紙) 5겹과 두꺼운 천1겹으로 항아리의 입구를 완전히 봉한 다음 구리 냄비 속에 넣어 수중(水中)에 매달아놓고 항아리의 입구는 물 위로 나오게 하고 뽕나무 불로 72시간 동안 저온 중탕을 한 뒤 24시간 냉각처리 과정을 거친 후 다시 48시간 동안 저온 중탕을 하고난 뒤에야 3개월간의 발효작업을 들어가게 됩니다. 저온에서 중탕을 하는 이유는 발효되는 과정에서 균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발효가 끝난 뒤에는 숙성과정이 들어가는데 숙성되는 기간만 최소 1년 이상이라고 한다. 이처럼 제철에 재배된 원료만을 엄선해 만들다 보니 1년에 한 번, 겨울에만 제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밤낮 동안 정성으로 만든 경옥고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판매 수요가 늘어나자 일부 소비자들은 대량 생산을 요구하지만 경옥고에 들어가는 재료 중 백복령은 재배가 되지 않고 오직 산에서 재배하는 것만 써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힘들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황 명인이 전통수제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스님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을 때 스님께서는 경옥고가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약으로만 쓰여야지 영리를 목적으로 만들면 안 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지리산 하옹고의 경옥고는 10여 동안 금액을 올리지 않고 판매를 하다 작년에 수수료 등 물가 인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5만원 인상하게 되었다.

사람에게 널리 이롭게 하는 지리산하옹고
황진복 명인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경옥고를 만들기 위해 “섬진강을 품고 있다”는 하옹(河擁)을 써서 하옹고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2015년에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원리와 원칙을 바탕으로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정도(正道)의 길을 걸으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싶다는 그의 남다른 노력으로 대한보건의료진흥회로부터 국회부의장 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인류를 빛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실기 교수로 임명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통방식 그대로만을 고집하며 사람에게 널리 이롭게 하기 위해 하옹고 외에 매실고, 흑마늘, 구지뽕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황진복 명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지리산하옹고 복용법
일반성인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1~2수저(약20g), 소아의 경우 그 절반정도인 10g정도를 복용하면 된다. 입에서 녹여먹거나 따뜻한 물에 풀어 차로 복용해도 좋다. 단, 복용 시 파, 마늘, 무, 신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복용할수록 효능이 좋아지고 여름철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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