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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신익과 심포니송 2020 마스터즈 시리즈 IV & V-마이너 오케스트라 답지않은 연주기량으로 롯데콘서트홀 아름답게 수놓아
여홍일 기자  |  yeo1998@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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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31  1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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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콘서트홀의 클래식 Revolution 2020에 참가하기로 했던 서울과 지방의 대부분의 교향악단 공연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함신익과 심포니송 마스터즈 시리즈 공연들이 빛났다.(사진: 심포니송)

롯데콘서트홀의 클래식 Revolution 2020에 참가하기로 했던 서울과 지방의 대부분의 교향악단 공연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함신익과 심포니송 마스터즈 시리즈 공연들이 빛났다.

서울의 오케스트라 교향악계도 관객의 의식에는 서울시향등 리딩 오케스트라와 마이너 오케스트라라는 구분 의식이 있게 마련이다. 함신익과 심포니송 연주를 찾아 듣게 된 것은 얼마 오래되지 않았지만 마이너의 반란이라고 할 만큼 마이너 오케스트라 답지않은 연주기량으로 820일과 27일 베토벤 마스터스 시리즈로 많은 서울과 지방 시향들의 공연들이 취소된 롯데콘서트홀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827일 있었던 베토벤과 그의 후손들 말미에는 마르셀 그랑자니의 아리아 인 클래식 스타일의 하프 연주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지쳐온 관객들의 마음을 한없이 사로잡았다.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특이한 당일 정해진 솔로이스트 연주로 자주 출연기회가 적은 하피스트에게 주어진 기회에서 청아한 하프소리가 콘서트홀 전체를 공명하는 가운데 아련하고 신비로운 선율에 매료되기 좋은 하프연주로 이날 연주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공연에서 심포니송은 서곡으로 시작한 라벨 쿠프랭의 무덤부터 프렐류드의 재잘거림이 좋다는 느낌을 주면서 마치 여느 외국악단의 연주를 듣는 듯한 울림을 관객에게 줬다. 굉장히 좋은 연주를 했다는 느낌은 4악장 리고동이 연주될 때까지 이어졌다.

심포니송이 후반부에 연주한 베토벤교향곡 제2번은 클래식 애호가일지라도 베토벤교향곡 제3영웅’, 베토벤 교향곡 제5운명’, 베토벤 교향곡 제6전원등이 귀에 익은 터에 다소 인기가 떨어지는 2번 교향곡을 멋들어지게 연주, 새로운 감상의 기회를 준 것 같은 생각이 필자에겐 들었다.

롯데콘서트 클래식 레보루션 2020이 성남시향과 KBS교향악단등 교향악단들의 교향악 연주로 한창 물올랐어야 할 시점에 지난 820일 같은 장소에서 이런 역할을 해준 것은 다름아닌 함신익과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였다.

멘델스존 연주회용 서곡 핑갈의 동굴은 스코틀랜드 핑갈의 동굴을 잘 여행한 느낌을 갖게 만든 연주로서 심포니송의 연주실력이 괞찮다는 느낌을 갖게 만들면서 마이너 오케스트라 연주도 솔직히 들을 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게 사실이다.

지난 820일 이런 들을 만 하다는 사운드의 절정을 보여 준 것은 심포니송의 멘델스존 교향곡 제4이탈리아연주로서 악단의 실력이 드러나는 것이 교향악 연주인 만큼 섬세한 저현의 연주가 인상적 무대였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휘자 함신익은 마스터시리즈 IVV를 마칠 때마다 마이크를 들고 대부분의 오케스트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공연들을 취소하는 터에 심포니송이 고품격 마스터스 시리즈를 통해 최상의 연주를 추구하는 점을 강조하곤 했는데 음악을 통해 따뜻한 기적을 이루고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의 오케스트라 심포니송의 다음 무대들도 많은 참석 관객들로 하여금 기대케 하는 뜻밖의 인상적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다.

이런 마이너의 반란으로 또 꼽을 수 있었던 무대로는 8월 하순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보루션 기간중 있었던 체임버 뮤직데이의 마지막 저녁공연 에스메 콰르텟의 현악사중주 제15번은 더 정교해진 자신들의 기량으로 매우 밀도높은 연주로 관객의 심성을 고양시키는 느낌이었다. 에스메 콰르텟의 지난 69일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데뷔 무대에서의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4죽음과 소녀의 감동을 느끼게 한 연장선상의 무대였다.

올해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보루션을 사실상 기획한 독일의 저명한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의 지휘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많은 공연이 취소되던 차에 행운이라고 느꼈던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의 마지막 낮 공연도 챔버오케스트라로 확대 편성하여 관현악 연주까지 활동을 넓혀온 서울튜티챔버가 베토벤 교향곡 제8번 연주와 재독 작곡가 조은화의 첼로협주곡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추구하며>의 반주를 맡으며 마지막 흥미를 돋궈 마이너 챔버뮤직의 반란을 생각게한 8월 하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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