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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021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 이란 주제 속에, 가장 큰 화두는 전 국민의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 번째로 우리 의료진들과 국민들의 코로나 대처를 내세우며 ‘K-방역’의 성과를 높이 샀다. 또한 경제 회복 아래 코스피 3000 돌파를 언급하며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국 경제의 미래전망이 밝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입한 백신 외에도 자체적으로 백신 개발을 독려하여 백신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게끔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의 보존과 수출 극대화를 위해 힘쓰고, 북한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북한과의 상생 언급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한은 핵잠수함을 발표했는데 우리는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의견이 있지만 바이든 정부 출범과 새 대외정책 노선을 계획 중인 북한의 상황을 고려할 때, 문 대통령이 밝힐 수 있는 외교적 발언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