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1월 31일까지 연장됐다. 그동안 차별적 제한이라며 많은 논란이 됐던 카페와 헬스장, 노래방 등은 특별한 방역수칙을 두고 재영업에 들어간다.

가장 많은 논란이 됐던 카페의 주요 조정 내용을 살펴보면, 2인 이상이 음료나 디저트를 주문했을 경우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1시간으로 제한을 둔다. 헬스장은 면적 8제곱미터 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샤워실 운영을 중단한 채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노래방 또한 21시까지는 영업이 가능해졌고, 면적이 작은 코인노래방의 경우 1명씩 이용가능하다.

지난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300명을 기록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제야 국민들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는데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생계 유지를 위해 “더 이상의 영업 금지 조치는 무리”라는 의견 또한 많아 이번 결정으로 시민들의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달부터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노르웨이에서 노인 29명이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상세히 파악해 접종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