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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이 아르쉬지에 입혀질 때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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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7  16: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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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작고 동글동글한 형체가 무엇으로 보이는가?

위에 소개된 그림은 김치 유산균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을 표현한 것으로써, 김치 유산균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한 모습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김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소중한 음식이기도 하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김치그림으로 표현해온 송보영 화가에 의해, 재탄생된 김치 유산균 그림은 그 동글동글하고도 매력적인 소재로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송보영 화가는 발효와 숙성을 거친 김치유산균 그림으로도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 2020년작

송보영 화가는 목원대학교 산업미술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작품생활에 몰두해오던 중 지난 2013년부터 김치관련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하고 여러번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미술계의 김치작가'로도 불리고 있다. 특히, 김치유산균작품은 구상 2회, 비구상 4회로 국전에 총 6번 입선하는 쾌거를 올리며 그림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유산균 그림에 대하여 송보영 화가는 "그리움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연구를 거듭하다보니 유산균이라는 소재까지 닿게 되었다. 김치마다 생기게 되는 유산균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혹시 알고 있는가. 김치유산균에 회화적인 색깔을 덧입히면 어떠할지 매우 궁금해졌다"고 밝히며 "유산균은 색도 다르고 모양도 모두 다른데, 보이지 않는 그리움을 유산균과 연결시키니 그 의미가 더욱 잘 드러나더라. 눈에 보이지 않는 유산균은 곧 어머니의 사랑과 그리움, 삶의 자양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준비중인 월간파워코리아 2월호엔 송보영 화가의 김치유산균그림 작품 라인업과 그에 대한 해석들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작은 미생물인 유산균을 그리면서 어떠한 마음이 들었는지, 회화적인 요소는 또한 어떠한지, 김치 속에 숙성되는 유산균을 아르쉬지에 표현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담아낼 계획이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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