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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에서 가치를 찾아내고 공유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패트병 재활용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다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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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5  09: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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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부양식 분진선별장치

환경부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먹는샘물 제조업체 10곳과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먹는샘물 제조업체 10곳이 올해 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20%이상을 라벨없는 투명 페트병으로 출시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연간 약 2만 톤의 생산량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정확하지 않지만, 정부의 분석에 따르면 30% 미만이다. 가정에서 철저하게 실행하고 있는 재활용 분류에 비추어볼 때 터무니없이 낮은 수치다. 가정에서 재활용한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열융합발전소에서 소각된다. 패트병의 종류는 들어있는 물질의 성질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다. 생수와 맥주, 탄산음료의 물적 성분에 맞춰서 제작되기 때문이다. 종류에 따라서 녹는점도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분류를 하지 않고는 재활용이 힘들고,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페트병이 주로 재활용된다. 주로 생수를 담은 페트병이다. 이런 가운데 페트병 재활용 구조의 개선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엘스텍엔바이런먼트(대표 박승일)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선별기술의 한계점을 완벽하게 극복한 ‘공중부양식 분진선별장치’
㈜엘스텍엔바이런먼트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원에서 가치를 탐구·연구·개발하며, 현재와 미래의 환경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환경플랜트 설계 및 제작, 비소 오염 지하수처리, 빗물 정수 등 다방면에서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기존 플라스틱 선별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중부양식 분진선별장치’를 개발했다. 공중부양식 분진선별장치는 풍력과 집진기술을 이용해 폐기물에 묻어있는 오염물질을 완벽히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단순하게 풍력에만 의존하는 선별 장비의 한계점을 뛰어넘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재활용을 하는 비용보다, 새로 제품을 만드는 비용이 더 저렴해지면서 제품의 보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의 높은 재활용 의지를 발견하고, 사업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다
㈜엘스텍엔바이런먼트는 사업 방향을 돌려 폐기물 관련기관의 정보를 수집하고, 페트병에 부착되어 있는 바코드를 찍어서 개인들이 분류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그리고 분류한 페트병을 수거 요청하면 직접 수거하는 플랫폼이다. ㈜엘스텍엔바이런먼트 박승일 대표는 “큰 범주 안에서 같은 페트병이지만 물성이 다르다. 한꺼번에 재활용하면 고품질의 자원으로 만들 수 없다. 이에 모든 페트병의 종류를 나누어서 고품질의 자원으로 재생하기 위한 사업이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수거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당연히 시장의 참여율도 저조했다.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큰 성과도 있었다. 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의 재활용 의지가 생각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의지와 실천을 활용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했다”고 언급했다.

‘Share the values’, 다함께 가치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재활용 플랫폼 개발
현재 박 대표는 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폐자원을 모아서 활용하고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평소 ‘Share the values’라는 신념을 가진 그는 가치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 사업 내용은 페트병을 수거하여 직접 재생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고, 이를 배출한 이들과 수익을 함께 나누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페트병을 재질별로 모은다면, 공중부양식 분진선별장치를 활용해 원료를 가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으니 이걸 가지고 재생제품을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서울맹학교의 교실을 제공받았다. 가장 먼저 KT 광화문 지사에서 나오는 생수병을 수거하고 재활용하여 장애인 보조공학기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다. 페트병의 선별과 재생 작업을 학생들이 책임지고, 그들이 사용하는 장애인 보조공학기까지 직접 개발하고 제작까지 한다는 것이다. 실수요자들이 생산하고 개발하는 만큼 보다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향후에는 동네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발생 원인지에서 직접 재생 과정을 참여하여 경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는 “페트병을 이용해 누구나 쓸 수 있는 상품,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등의 원자재를 만들고 싶다. 공적으로는 이러한 자원순환모델을 주요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배출국인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국가에도 적용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힘찬 청사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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