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다잉 교육

사람은 심리적으로 편안해지면 웃음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로 웃음을 잃어버린 채로 산다. 안정민 강사도 처음에는 웃음을 잃고 살았다. 그러다 지인 덕분에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고 이제는 웃음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남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며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안정민 강사를 만나 보았다.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살아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는 마치 TV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말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주어진 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안정민 강사에게는 거리가 먼 얘기다. 결혼 후 창원에서 인쇄 관련 사업을 하며 남부럽지 않게 평범하게 지내던 중 평소 웃음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늘 다니던 길목에 웃음교육센터가 있어 무작정 들어갔죠. 당시 전국적으로 웃음강사와 레크레이션 강사 붐이 일어났죠. 어릴 때부터 웅변을 했기 때문에 대중 앞에 서는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안 강사는 2009년 4월, 웃음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취득 후 우연한 기회에 7월에 ‘SBS 스타킹’에 웃음 강사편에 출연을 계기로 KBS 생생투데이, 경남MBC라디오 ‘당신과 당신의 수다’ 등에 출연하며 사람들에게 웃음 바이러스 전파를 하게 되었다. 웃음 강사를 시작하며 비로소 본인 적성에 가장 잘 맞는 일을 찾게 된 그는 레크레이션, 노래강사, 스피치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해 복지관, 노인대학, 농업기술센터 등을 다니며 어른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던 중 모든 생명의 탄생이 고귀한 것만큼 존엄하게 생을 마치는 웰 다잉 강사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노인들의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해 웰 다잉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나 고독사로 죽음을 맞이하는 어른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에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노년을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보낸 후 인생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웰 다잉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안 강사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웰 다잉 대표 강사로 인정받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노년의 마무리를 위해 활약을 하고 있다.

부모가 웃어야 자식이 웃고 나라가 웃는다.
안정민 강사의 강의 핵심은 누구나 듣고 이해하기 쉽게 소통 강의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점이 두 개면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의 물음에 쌍점, 두 점 등 다양한 답이 나오는데 정담은 ‘점점’입니다. 또한 우리가 긋는 선 또한 하나의 점으로부터 시작해 선이 되고 면이 되듯이 상호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한 마디라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소통이 쌓이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은 행복한 길로 가게 되는 것이죠.”
부모가 웃어야 자녀도 웃을 수 있고 경로당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그는 죽는 순간까지 사명감으로 스스로 밥을 먹고 스스로 걷고 스스로 화장실을 가며 이 삼일 정도만 아프다 금요일에 임종을 맞이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거 같다며 조금은 엉뚱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 확고한 신념으로 타인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안정민 강사. “마지막으로 작은 바람이 있다면 고향 법수면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며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처럼 한 번 웃으면 인상이 변하고 매일 웃으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 바이러스에 전파되어질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