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맘 아카데미 수료식

2018년 설립된 사단법인 해피맘(이하 (사)해피맘)은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19개 다문화, 재한동포 지부, 100여 개의 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단체이자 소비자단체이다. 여성 스스로 자주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자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코자 애쓰고 있는 조태임 회장은 1980년대부터 여성운동, 인권운동에 앞장서며 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 왔다.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투철한 봉사 정신을 기반으로 여성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그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24일,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의 초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해피맘 아카데미’ 통해 여성의 자긍심과 자립심 키워내
해피맘 아카데미는 조태임 회장의 열정과 노력의 산실이다. 그는 자신의 것을 취하기보다는 나누는 일에 더 중점을 둔 인생을 살아왔다. 나눔의 실천을 스스로 방증하며 진정한 봉사인으로서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조태임 회장은 해피맘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해피맘 아카데미는 간병, 간호, 아이돌봄, 산후조리 등의 전반적인 직업 교육뿐만 아니라 식품안전관리사, 노인복지상담사, 한국어문해교육전문가, 반려동물종합관리사, 바리스타 등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의 자격증 취득까지의 전 교육과정을 지원함은 물론 취업 연계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사)해피맘 예술단을 결성하여 합창, 패션쇼를 기획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해 여성들이 다양한 경험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사)해피맘의 전 회원의 봉사하는 삶을 독려하며 ‘만원 기부운동’을 실시한 조 회장은 여성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나설 수 있는 그날까지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운동, 아동‧여성 폭력 및 학대 예방, 이웃 나눔 등 다양한 인권운동 펼쳐
(사)해피맘은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소비자단체로서 소비자 시장을 주도하며 적극적인 소비문화 개선과 소비생활 안전을 위해 제도개선 및 정책을 연구하여 나라의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본 단체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행정안전부 소속이며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및 학대 예방이 최우선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전국적으로 작은 나눔의 실천 ‘천원기부운동’을 실시해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영화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가정이 안정되면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가 발전한다’는 슬로건을 전달하고 큰 틀에서의 국가발전에 대한 근본적 대안을 제시한다.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인사들이 흔쾌히 참여했고 그들의 도움으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제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이다.
그 밖에도 (사)해피맘은 현재 전국주민센터에 배치된 해피맘 보안관을 통해 조손가정, 미혼모, 독거노인 등 도움을 줄 이웃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생리대를 후원받아 전국 19개 지부, 100개 센터가 중심이 되어 학교 밖 청소년 등 생리대가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조태임 회장은 앞으로 전국 3천여 개의 지역주민센터에 해피맘 센터를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봉사자 간의 가교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해피맘에는 다문화 지구와 조선족 지부(재한동포) 등 13만 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다문화, 조선족 여성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부를 결성했고 다문화가정에 통역기를 전달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나 생활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취업 70% 달성 등의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 받아
조태임 회장은 중앙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 최고지도자 과정과 서울대법과대학 APL 과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Enengy CEO 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대부터 여성운동, 인권운동을 시작했으며, 2018년 새로운 여성운동, 소비자운동을 위해 (사)해피맘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고,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들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여기에 1년에 20여만 명의 여성들을 교육하고 10여만 명의 여성들을 취업시키는 데 도움을 준 전국 53개 (사)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회장을 맡아서 활동했으며, 여성취업 70% 달성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에 대한 공로로 201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받았다.

그의 행보에 비춰지는 ‘어머니의 사랑과 봉사’
사회 소외계층 돕고,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설 것
조태임 회장은 평범한 시골처녀에서 성공한 도시여성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많은 여성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길 원해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소비자 운동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지난 5월 상공회의소에서 8개의 단체가 힘을 모아 한국소비자단체연합 발대식을 가졌다. 조 회장은 한국소비자단체연합 회장으로 선임되어 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새로운 소비자운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녀는 “봉사도 대물림이다. 나는 40여 년간 한국부인회 순천지회, 전남지부 이사장으로 활동하신 친정어머니가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라며 “여러 단체에서 리더로 활동하며 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적 영향력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여성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오로지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많은 여성들을 위해 일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해피맘 운동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힘을 합쳐서 폭력 없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라며 “해피맘은 다문화 여성, 재한동포, 미혼모, 조손가족 등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며,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을 구제하고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엄마가 안정되고 엄마가 행복하면 가정이 안정되고 결국 이 모든 사회가 안정된다’라는 모토를 지닌 (사)해피맘의 노력이 여전히 소외된 여성들에게 큰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