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시즌관광호텔 전경

남해는 한반도의 최남단이자 한려수도의 중심에 위치한 관광과 휴양의 섬이다. 68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해안절경과 눈이 시리도록 푸른바다,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불리는 금산 등 남해 12경과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충절의 고향이기도 하다. 특히, 남해 금산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기도 도량인 관음의 성지로서 한 가지 소원은 응답받을 수 있다는 기도의 효험이 높은 곳으로, 사시사철 전국 각지에서 염원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러한 산의 정기(精氣)와 바다의 수기(水氣)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 남해에서 유일한 프리미엄급 콘도형 관광호텔로 자리매김한 ‘남해시즌관광호텔’이 여러 테마를 갖춘 지역관광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남해시즌관광호텔 송용인 대표를 이달의 인물로 선정하고 남해 관광자원의 모든 것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일출과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남해시즌관광호텔’
남해시즌관광호텔은 남해 12경 중 제10경인 물건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제150호)과 호수같이 잔잔한 물건항에 자리 잡고 있는 일출과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의 호텔이다. 2004년 ‘남송가족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곳은 지난 6월 호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끝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남해시즌관광호텔은 최신 시설로 신축한 전 객실에서 취사 가능한 콘도형 호텔로서, 호텔의 품격 있는 서비스와 콘도의 실용성을 더한 회원권 없이 언제든지 예약 가능한 호텔이다. 특히 한국 최초의 조망권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고, 남해군에서 유일한 프리미엄급 콘도형 관광호텔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 객실에서 일출과 푸른 남해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고, 일출전망대, 회의실, 커피숍, 레스토랑, 연회장, 세미나실,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텔 부지 내에 실내 수영장, 캠핑장, 카라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특히 남해시즌관광호텔의 연회장은 대‧중‧소 회의실로 구분되어 규모에 맞는 단체연수나 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데 필요한 최신영상 및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숙련된 행사 지원팀으로부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를 마친 후에도 남해 12경의 관광명소를 관광하면서 연수와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의 리조트에서 휴양과 교육은 생산성 향상과 개인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계절에 맞는 남해안의 자연산 어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갈치조림, 갈치회, 전복죽 등 특선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조식 제공 서비스, 가요주점, 편의점, 낚시대 대여, 바비큐장 등 고객 편의시설 완비는 물론 환상적인 산책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깔끔하고 청결한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해시즌관광호텔의 진입로 및 해변 산책로와 호텔 주위에는 빨간 동백꽃, 하얀 치자꽃 향기가 가득하고, 특히 딴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살구꽃 단지를 조성하여 3월 중순경이면 하얀 살구꽃이 피어 바다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다. 6월 중순경이면 살구가 익어 호텔 고객은 누구나 살구를 따서 먹을 수 있고, 식품 중의 왕중왕 살구액기스와 살구장아찌도 맛볼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하고 포근한 곳이다. 이곳은 남해의 자랑이자 대표 관광지인 남해 12경과 근접해 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 호텔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이국적인 분위기 갖춘 ‘남해 1코스~6코스’
남해1코스인 물건방조어부림과 물미해안(물건항, 요트학교)은 초록의 나무와 온통 파랑인 바다가 어우러진 오랜 바닷가 숲을 걷는 힐링공간이다. 남해2코스인 남해독일마을은 1960‧70년대(1963~1977) 머나먼 이국땅 독일 탄광과 병원으로 가서 생활하며 조국 근대화를 이끌어 낸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고국 정착을 위해 그들이 살아온 독일을 따뜻한 대한민국의 남쪽 보물섬에서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조성한 그림의 종착역과 같은 관광명소다. 독일마을 안에 위치한 파독전시관에서는 1960년‧70년대 당시의 물품들과 사진, 신문기록들이 전시되어 그들의 발자취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남해3코스의 원예예술촌은 독일마을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남해 속의 또 다른 이국적 풍경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꽃과 나무를 가꾸는 정원사, 우리의 일상마저 정성스레 가꿔주는 듯한 가드너의 애정 어린 손끝을 다양한 정원의 형태로 새롭게 선사해주는 명소다.
남해4코스인 물미해안전망대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액티비티 스카이워크로 360도 조망이 가능해 자유로운 여행객들의 또 다른 벙커로 인기만점이다. 남해5코스인 미조항은 남해군의 남쪽 끝에 위치한 풍요로운 항구다. 미륵이 두루 살피러 왔다 해서 미조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얻게 된 이곳은 봄이면 특히 멸치로 펄떡인다. 마실 가듯 여행을 갈 수 있는 새섬과 범섬이라는 2개의 유인도와 크고 작은 16개의 섬들이 반도를 안고 있는 듯한 미조항은 그 어느 다도해 풍경에도 결코 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남해6코스인 상주은모래비치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고운 모래, 손바닥 사이로 촤르르륵 빠져나오는 은모래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해편이다. 금산의 절경을 긴 병풍으로 삼은 상주은모래비치는 고운 모래가 펼쳐진 드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사시사철 언제 가더라도 아름다운 은빛 해변이다.

역사와 대자연이 어우러진 ‘남해 7코스~12코스’
남해7코스인 다랭이마을은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았던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이 이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인 다랭이논이 있다. 다랭이논은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져 절경을 자랑한다. 또 다른 남해7코스 남면해안도로는 달빛이 비치는 환상적인 밤바다와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함께하는 도로다.
남해8코스인 남해 금산은 소원을 이뤄주는 영세불망의 명산이라는 의미로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을 지녔다. 금산 정상에 있는 보리암은 3대 관음도량 중 하나이자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남해9코스인 남해양떼목장 양모리학교는 양들과 목장의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과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관광지다. 보물섬 남해에 최초로 생긴 설천 구두산 자락의 양모리학교는 총 3만 3,000㎡ 부지에 2013년 4월 문을 열었다. 양모리학교는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은 마태용씨가 운영하는 소박한 규모의 체험목장이다.
남해10코스로는 남해대교와 남해 충렬사가 있다. 남해대교는 창선‧삼천포대교 개통 이전까지는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다. 길이 660m, 높이 80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일컬어지고 있다. 남해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의 시신을 잠시 모셨던 공간으로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장군의 유해를 안치해둔 곳에 세운 사당이다.
남해11코스인 송정솔바람해변은 상주은모래비치에 이어 보물섬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해수욕장이다. 송정솔바람해변은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동쪽으로 4km, 미조초등학교에서 북서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해변 총 연장길이는 2km이며 폭은 75m, 수온은 연평균 18도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마지막으로 남해12코스인 서포 김만중 선생 유허가 있는 노도에 대해 소개해보자 한다. 남해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문인인 서포 김만중은 상주면 벽련마을에서 나룻배로 건너가면 닿을 수 있는 섬, 노도로 유배되어 왔다. 김만중은 고향에 두고 온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글, 문학으로 승화시켜온 산증인으로 이곳에서 그의 발자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테마형 관광사업, 관광 콘텐츠 제공 등 관광호텔의 진화 이끈다
여러 테마를 갖춘 남해 지역관광 중심축으로 활약하게 될 것
우연히 남해로 여행을 떠나온 송용인 대표는 남해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남송가족호텔(현 남해시즌관광호텔)을 인수했다. 무엇보다도 처음 남해지역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남해사랑’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머무는 호텔에서 즐기는 호텔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남해시즌관광호텔의 탄생을 주도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2020 대한민국 국민대상’에서 ‘국가경제부문 경영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다소 침체되어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남해시즌관광호텔은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풍부한 지역 관광 자원과 호텔 인프라를 연계한 테마형 관광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야외 캠핑카, 글램핑 사업 등을 통해서 레저 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독보적인 관광호텔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미조항 멸치 축제, 이순신 순국제전, 상주은모레비치 섬머페스티벌, 독일맥주 축제,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한 작품 전시회 및 음악 콘서트 등 남해군이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교통의 발전이 더뎌 접근성이 좋지 않았으나 최근엔 사천공항, 남해고속도로, 진주 KTX 등 교통시설이 발전했고, 사천공항 및 진주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픽업 서비스, 렌터카 대여 알선, 호텔 전용 승합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송 대표는 “15년 동안 남해시즌관광호텔(구 남송가족호텔)을 이용해주신 관광회사, 단체, 모든 고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남송가족호텔은 2021년 새로운 호텔로 리모델링하며 새로운 환경, 테마가 있는 호텔, 깨끗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남해시즌관광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라며 “남해시즌관광호텔은 문화‧관광‧레저‧예술 등 여러 가지 테마를 갖춘 복합 문화단지로 거듭나 남해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심축으로써 활약하게 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에서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할 송용인 대표와 남해시즌관광호텔의 희망찬가가 울려 퍼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