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는 다양한 인쇄업체들이 즐비해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 트렌드와 감성을 아우르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퀄리티 덕분에 인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 한번 방문하면 정성과 유니크한 매력에 또 발길을 닿게 하는 곳, 고급인쇄제작전문기업 팩토리비는 감성제작맛집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fun’한 과정 속에 최상의 작품 만들다
팩토리비는 최스라 대표와 임치후 공동대표가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인쇄전문기업이다. 2년의 임기동안 대표직을 번갈아 맡고 현재는 임치후 공동대표에 이어 최스라 대표가 2대 대표직을 맡고 있다. 공동대표인만큼 각자가 맡은 역할에서 최상의 업무를 이뤄내되 수평적인 관계에서 다양한 의견 공유와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
세대는 다르지만 최스라 대표의 젊은 감각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디자인에서 빛을 발하고 임치후 공동대표의 연륜과 경험이 제작과정에서 안정된 항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얼핏 다른 것이 많아 보이는 두 대표이지만 팩토리비를 운영하는 방향과 뜻은 일치하다.
“저와 임치후 대표님 둘 다 일을 할 때 ‘재미’에 중점을 둡니다. 우선 일이 재밌어야 성과물도 좋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작업과정 자체를 즐기며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집중하고 애정을 쏟습니다. 그래서인지 결과물도 만족스러울 때가 많고 고객들도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임치후 대표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머릿속에서 상상한 것을 함께 실현해나가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정해진 틀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면 실행에 옮깁니다. 결과물이 좋으면 잘 사용하면 되고 아닐 경우에는 나만의 작품으로 소장해두면 되니까요. 일의 과정 자체를 즐기며 일하는 것이 우리 팩토리비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며 원동력입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고객과 함께하며 최고의 퀄리티 끌어내
팩토리비는 4가지의 다양한 비즈니스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립출판 등 작가를 위한 전문브랜드인 ‘인디북’, 도록이나 포트폴리오 등 아트북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는 ‘비웨이브’, 기업물 주문형 인쇄제작물 제품패키지 등 다양한 인쇄가 동반된 기업솔루션을 제공하는 ‘팩토리비’, 출판사 업무인 출판 발행을 담당하는 도서출판 팩토리비까지 업무를 세분화하여 전문적인 브랜드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팩토리비는 기획부터 실행, 제작까지 전 과정을 고객과 한 팀이 되어 함께 이뤄나간다. 고객과 파트너가 되어 아이디어와 의견을 함께 나누고 제작 및 납품 과정을 모두 공유한다.
또한 상담 및 컨설팅부터 납품까지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서 완벽함에 대한 긴장 또한 늦추지 않는다. 조성훈 제작책임부장은 프로젝트의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제작의 전 과정을 꼼꼼히 살핍니다. 제작 과정에서 까다로운 작업 기준을 적용하고 그에 미달할 때는 가차 없이 재제작의 오더를 합니다. 그리고 주요 과정은 촬영하여 고객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고객의 안심은 제작물을 받아보실 때까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아울러 최스라 대표는 제작물의 퀄리티가 최우선이라며 그것이 우리 브랜드의 자산이라고 자부한다.
“책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하는 모든 업무는 책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책의 부수가 적든 많든 가리지 않고 책의 퀄리티를 높이는 부분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제작물의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최상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통과 존중,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고객감동서비스 실현
인쇄, 제작, 후가공으로 나누어 작업이 진행되는 팩토리비는 소량 제작서비스를 위한 인디고 출력실과 최신 설비가 갖춰진 오프셋 인쇄기 공장을 가동해 고퀄리티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 가능하다. 특히 오프셋 공장은 환경을 생각한 콩기름 인쇄로 제작해 퀄리티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작 스튜디오에서는 무선, 중철, 사철, 미싱제본 등의 흔히 알려진 대중적인 도서 제본뿐만 아니라 고급 패키지 제작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서비스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인쇄시장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현실에서 팩토리비는 폐업하는 업체를 공동경영방식으로 전환, 인수하여 하청 비용은 줄이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고퀄리티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효율적인 시스템은 최상의 결과물을 냄으로써 팩토리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임치후 공동대표는 고객 한 분, 한 분과의 만남을 중요시 여긴다.
“저는 극한 휴머니즘을 추구합니다. 이제껏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사람과의 수평적인 관계에서 소통하고 존중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고객은 물론이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도 서로 존중하며 의사소통해나갈 때 일의 과정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팩토리비의 최스라 대표와 임치후 공동대표는 팩토리비가 누구나 편하게 와서 함께 재밌게 작업할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곳이길 원한다. 고객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감성제작은 물론 고객감동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팩토리비, 인쇄제작 감성맛집으로 품격을 올리며 충무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