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문화재청]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지원 기자 = 문화재청은 오는 9~12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가정당에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 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대조전 권역과 화계(계단식 화단)를 둘러 본 후 가정당에서 궁중무용과 음악을 관람하는 행사다.

가정당은 일반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대여가 가능한 궁궐 전각으로 평상시에는 비공개 관람구역이나 이번 행사에 한해 한시적으로 공개한다.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후원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진행으로 '청성곡', '춘앵전', '거문고 산조', '가곡' 등 우리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회까지는 만 7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마지막회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진행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11번가 티켓'에서 선착순(1회당 입장 인원 40명)으로 예매하면 되며 관람료는 성인 1명당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