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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원헤레나 기자 = '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 '길은 사라지지 않아'(별글)가 출간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 작가가 선보이는 5년 만의 신작이다. 여행학교 일행이 한 달여 동안 함께 다녀온 곳은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 그리고 히말라야다.
라다크는 세계적인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무대다. 그야말로 '오래된 것'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곳이다.
아이들은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해발 5000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했다. 그리고 북인도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가 가진 다양성의 힘에 대해 배우고 즐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이 과정은 양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아이들이 매일같이 성실하게 적어 내려간 생생하고 솔직 발랄한 일기들에 빼곡히 담겼다.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