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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주식회사 공공] |
지난달 초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공기청정기 8개 제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제품에 따라서 탈취효율과 유해가스 제거, 소음 등의 성능에서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간 에너지 소비 비용과 필터 교체 비용이 제품 간 2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원 측정값과 제품의 표시값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
매년 심해지는 극심한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가 필수 생활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대부분의 가정에서 1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구비하여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기청정기에 안전성과 효율성 등 여러 가지 이슈가 끊이지 않고 제기되어 왔다. 10년 전 수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켰던 가습기 살균제가 공기청정기에도 사용되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논란이 발생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품의 기능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공기청정기 필터에 대한 친환경 문제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기존의 필터형 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적당한 대체재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공기청정기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공공(대표 이선언)’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공기정화기술이 업계 관계자와 시장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 와류형 공기정화기술 탑재 신개념 친화경 공기청정기 ‘스워셔’
한 달에 450원의 유지비용. 헤파필터가 필요 없는 탄소 배출 ZERO 공기 청정기!!
㈜공공은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공기청정기 ‘스워셔’를 선보였다. 스워셔는 이중 와류형 공기정화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공기청정기로 기존의 공기청정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었다. 회전하는 공기와 물을 마찰시켜 공기 중에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을 물로 정화하는 이른바 소용돌이 필터링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물의 소용돌이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정화된 공기는 밖으로 튕겨내어 배출하는 원리다. 간단하면서도 매우 실용적인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 필터 로 인한 환경오염의 악순환을 멈출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공기청정기로, 단위 시간당 공기와 물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소음저감·저전력·유해가스 제거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공기청정기는 필터 여과방식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반드시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필터의 교체 시기가 길어질수록 성능이 떨어지게 되고, 전력 소비량도 높아지게 된다. 심지어는 필터에 붙어있던 오염물질이 떨어져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스워셔는 전력소비량이 시간당 9W 밖에 안 되며, 일반 공기청정기 대비 1/3에 불과하다. 시간이 지나도 여과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탄소저감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엄청나게 버려지고 있는 헤파필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분명하게 친환경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다. 하지만 공기청정기와 핵심 필터인 해파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현실 속에 따른 대안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물(수돗물)만 교체하여 사용하여 탄소발생이 전혀 없고, 유지비용(한 달 기준 450원)도 거의 들지 않는 ㈜공공의 이중 와류형 공기정화기술이 헤파필터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큰 먼지부터 미세한 먼지까지 완전 포집, 오직 물과 공기만 이용한 3중 공기청정시스템
집진효과에 소음저감, 저전력, 유해가스 제거, 안전성도 매우 높아
스워셔는 기존의 3중 필터(프리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의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기 때문에 공기정화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오염물질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성능저하, 오염물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등의 2차 피해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의 필터형 공기청정기의 경우 전원을 끄면 필터에 붙어있던 이물질이 떨어져 나올 수 있고, 세균의 번식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살균제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스워셔는 오직 물만 사용하기에 위와 같은 걱정이 전혀 없다. 이선언 대표는 “당사의 이중 와류형 공기정화기는 반려동물의 털과 같은 큰 물질은 물론이고 일반 미세먼지, 세균 및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번 포집된 이물질 및 오염물질이 다시 외부로 방출되는 경우가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뛰어난 집진효과에 소음저감, 저전력, 유해가스 제거 능력까지 더했다. 또한 별도의 소각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의 악순환을 막는다는 것도 스워셔의 큰 차별점이다”고 언급했다. 스워셔 이전에도 사이클론 집진방식은 오래전부터 연구되어 왔으며, 산업용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물을 분사하지 않는 방식은 ㈜공공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다이슨의 진공청소기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사이클론 집진방식은 유지비용은 적지만 소음이 굉장히 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물을 사용한 이중 와류형 사이클론 방식은 소음이 전혀 없으며 안전성도 매우 높다. 이 대표는 “헤파필터를 사용해도 결국 물로 세척하고 분리수거해서 소각해야 한다. 전기 집진기 또한 물로 세척해야한다. 결국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는 물이다. 우리 제품은 어느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물로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과정이 없을수록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수한 탈취력도 큰 장점, UV-A 파장 장치를 탑재하여 세균 및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제거
우수한 탈취력도 큰 장점이다. 일반적인 공기청정기는 먼지 등의 이물질만 제거할 수 있지만 스워셔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수용성 냄새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특히 아세트산(acetic acid),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와 같은 알데히드류, 산류의 물질은 99%이상 빠르게 제거한다. 현재 시험을 진행 중이지만 라돈 등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용해효과도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워셔의 유일한 단점은 초미세먼지에 대한 제거율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인데, 내년에 출시 예정인 새로운 버전의 제품에서는 전기집진 기술을 응용 적용하여 초미세먼지의 제거율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워셔는 살균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제품 내부에 UV 파장 장치를 탑재하여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공기 중에 부유하는 페렴균을 1시간 내에 92% 제거하며,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30분 내에 62%를 제거한다. 안전성 높은 UV-A 파장을 사용했으며, 내부에서만 작동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안전성도 매우 뛰어나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외관으로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
대형과 산업용까지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해, 기존의 공기정화 기술을 모두 대체해나갈 것
스워셔는 제품의 외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공기청정기의 경우 하나의 필터를 최대한 오래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내부에 먼지가 계속 누적되고, 때문에 내부를 볼 수 없는 박스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스워셔는 필터를 자주 교체해줘도 부담이 없고, 따라서 내부에 먼지가 누적되지 않기에 투명한 개방형으로 디자인하여 항상 깨끗한 느낌을 준다. 감성적인 LED 무드 등까지 탑재되어 공기청정기보다는 오히려 인테리어 소품에 더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스워셔는 가정용 제품 한가지만 출시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여러 산업용으로 그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축사나 각종 플랜트, 음식점의 주방 등 기존의 필터형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기술 관련 R&D 사업에도 신청을 할 계획으로 앞으로는 기존의 공기정화 기술을 모두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기가 나쁠수록 공기청정기가 더욱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필터형 공기청정기의 경우, 유지비용문제로 공기가 나쁠수록 사용도 힘들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당사의 공기청정기는 어느 곳에서나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냄새가 심한 축사 등에서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iENA국제발명특허 신제품전시회’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랑프리 수상,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자부장관상 수상 쾌거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중 상당 부분은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가려 있지만 미세먼지 외에도 다양한 공기오염 물질이 많다.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정의하고 규정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 라돈, 곰팡이, TVOC(total volatiile organic compounds,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문제도 심각하다.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한국, 중국, 인도를 제외한 국가에서도 카펫문화로 인한 큰 먼지에 대한 정화와 살균, 가습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스워셔는 이와 같은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선언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환경안전보건과 지속가능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고 퇴사하여 2019년 8월 ㈜공공을 설립했다. 불과 2년여 남짓의 시간이 지났지만 벌써부터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독일 ‘iENA국제발명특허 신제품전시회’에서 유럽발명협회(AEI) 최고의 상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하였다. 2020년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제 2회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1등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공기청정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2월에는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자체 친환경 혁신 기술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공기청정기 모델’ 선보일 것
㈜공공은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 부품을 활용한 B2C사업을 시작하여, 지난 6월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2년간 정부 지원과 투자를 합쳐 최대 10억 원 규모의 연구자금을 유치하였다. 또한 다가오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IT제품 박람회인 ‘CES 2022’ 한국관 참가업체로 최종 선정되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배정받았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경쟁과 신제품 출시의 가속화에 따라, 위험성에 대한 사전 검증의 과정이 생략되고 있다. 지난 ‘가습기 사태, 페이스북 알고리즘 사태’가 이를 잘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현대시대에서는 환경과 안전, 보건적인 문제를 모두 비용으로 계산하는데, 오랫동안 위험의 외주화가 진행되었고, 그린 인플레이션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결국에는 그 비용을 공동부담하게 되는 것이 현대의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당사는 앞으로 자체 친환경 혁신 기술로 탄소배출 제로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공기관리 솔루션을 제시하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공기청정기 모델을 선보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