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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일본에 10-5 승리...4강 도전 계속된다
양승호 기자  |  s5e4u3n2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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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15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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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양승호 기자 =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의 4강 도전이 계속된다. 


한국은 14일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 일본(팀 후지사와)과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국은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오전 미국전에 출전했던 김초희가 후보로 빠졌다. 

예선 성적 3승3패가 된 한국은 5할 승률을 회복, 공동 5위로 올라서 4강 희망을 이어갔다.

일본은 예선성적 4승2패(공동 2위)가 됐다.

10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서로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캐나다와 개막전서 패한 뒤 영국, 러시아를 연달아 꺾으며 기세를 올리던 한국은 중국, 미국에 연거푸 졌다. 이날 일본전까지 내준다면 4강행이 어두워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을 제치면서 4강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남은 3경기에서 2승 이상을 챙기면 준결승행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2018 평창올림픽에서 일본과 2차례 붙어 1승1패를 작성했던 한국은 최근 일본전에 고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킵 김은정은 "직전 대회에서 일본에게 2패를 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초반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1점 밖에 따내지 못한 한국은 2엔드에서 2점을 빼앗겨 1-2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3엔드에서 3점을 가져와 분위기를 바꿨다.

하우스에 일본 스톤 4개가 있는 상황에서 김은정이 상대의 스톤 3개를 한번에 제거하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마지막 샷으로는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대량 득점을 가져왔다.

선공으로 나선 4엔드에서는 1점 스틸에 성공하며 5-2로 달아났다.

일본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은 5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한국을 1점 차로 압박했다.

그러자 한국은 6엔드에서 2점을 얻어내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후지사와의 마지막 투구가 일본 가드를 건드리는 실수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한국으로 넘어왔다. 김은정은 침착하게 한국의 8번째 샷을 하우스로 밀어넣어 2점을 가져왔다.

한국은 7엔드에서도 후지사와의 마지막 샷이 빗나가며 1점을 스틸, 8-4로 도망갔다.

일본이 8엔드에서 1점을 만들어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한국쪽에 있었다.

9엔드 한국 스톤이 1번인 가운데 김은정이 마지막 샷을 하우스로 밀어넣으며 2점을 따내 10-5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일본은 10엔드로 가기 전 악수를 건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한국은 16일 오전 10시5분 스위스와 예선 7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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